[선물]모멘텀 부재로 사흘째 '주르륵'...178.60(0.45P↓)

입력 2006-09-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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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이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예상대로 금리동결 결정에 미국시장이 비교적 강하게 상승한 반면, 국내 선물시장은 장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 역시 '전강후약'으로 강보합 마감에 그쳤다.

21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한 때 18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결국 전일보다 0.45포인트(0.25%) 내린 17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525계약 순매수했고, 기관도 2589계약 매수우위였으나 개인은 6128계약 매도우위였다.

시장 평균 베이시스(현, 선물 가격차)는 장중 1.5수준을 오가며 전일(1.43)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종가 베이시스는 1.29콘탱고(선물고평가).

프로그램은 차익 275억원, 비차익 409억원 등 모두 684억원이 유입됐다.

이날 거래량은 16만5436계약으로 전날보다 3만953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도 122계약 감소한 9만9510계약을 나타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시스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이미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까닭에 적극적인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며 "여기에 뚜렷한 모멘텀없이 미국 시장 상승과 프로그램 매수의 힘으로만 지수가 170에서 175선까지 급등한 만큼 당분간 크게 오르긴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극적 프로그램 매수를 유인하려면 시장베이시스가 1.7수준이상이 돼야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미국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더라도 내부적 모멘텀이 없는데다 지난주 급등에 따른 부담, 추석의 긴 연휴 등으로 인해 적극적인 매매포지션을 취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추석때까지는 다소 변동성이 작은 조용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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