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림프종 유발 발암 유전자 발견

입력 2014-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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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유발 발암 유전자 발견

▲이창우 교수팀의 연구논문.(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홈페이지)

국내 연구진이 악성 림프종 유발에 관여하는 발암 유전자를 발견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이창우 성균관대 의대 교수팀이 '펠리노(Pellino) 1' 유전자가 B세포 림프종 유발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세포 림프종은 세포의 비정상적인 발생과 분열, 분화에 기인해 발병하는 악성 림프종이다. 국내에서는 전체 암 환자의 2% 정도에서 악성 림프종이 발생했다. 매년 인구 10만명 당 8.7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악성 림프종은 종양성 세포와 반응성 세포를 구분하기 어려워 다른 종양보다 진단이 힘들었다. 이창우 교수팀은 펠리노 1 유전자가 B세포 림프종 환자들에게 비정상적으로 과발현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 림프종이 다른 장기까지 B세포의 침투를 유발하는 것을 찾아냈다.

림프종 유발 발암 유전자 발견에 대해 이창우 교수는 “이번 림프종 유발 발암 유전자 발견 연구성과는 악성 림프종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교수 팀의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인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의 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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