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은 제32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이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과 동아쏘시오그룹이 공동 후원한다.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된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은 국내 여성 백일장으로는 가장 오래된 대회로, 23세 이상의 여성(1992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대학생 제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ㆍ동화) 3개 부문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글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정ㆍ발표된다. 작품 분량은 시와 동시의 경우 제한이 없고, 산문과 동화는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이다. 창작시간은 3시간이 주어진다.
심사는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을 선발해 총 30명을 시상한다. 특히 각 부문 장원 수상작은 ‘시로 여는 세상’ㆍ‘한국산문’ㆍ‘시와 동화’에 게재되며, 장원 수상자는 각 문예지의 추천을 받아 등단자격을 부여받는다.
아울러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동아제약의 체내형 생리대 ‘템포’ㆍ구강청결제 ‘가그린’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사이버문학광장(www.munjang.or.kr)’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오는 15일 행사 당일 오전 9~10시 현장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주최 측에서 전액 부담하며, 시상식은 당일 오후 5시30분부터 현장에서 열린다. 행사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10일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의 원활한 진행 및 지속적 발전을 위해 역대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문화퀴즈ㆍ수상자 인터뷰ㆍ문학강연으로 구성된 사전 강연회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