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금’… 공간 활용 비즈니스 수요 높아진다

입력 2014-10-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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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스페이스, 최대 20년까지 개인, 가족, 기업에 공간 임대 서비스

아시아의 번화한 여러 도시들처럼, 한국에서도 개인의 ‘공간’이라는 개념은 점점 더 높은 가치를 부여 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기업 차원에서는 비즈니스의 규모가 커지면서 중요 문서들을 저장할 공간을 필요로 하게 되고, 사무 공간의 유연성에 대한 고민도 시작되었다. 각 개인은 저마다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 하며, 취미에 몰입하거나 라이프 스타일 숍에서 다양한 생활용품을 고르고 구매하는 일을 즐긴다.

그러나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을 막론하고 부동산 가격은 높아져만 가고, 회사에서나 가정에서나 부족한 공간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허다하다. 공간 활용을 어떻게 하는가가 곧 비용문제와 직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구 밀도가 높고 레저활동을 즐기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셀프 스토리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셀프 스토리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니즈와 글로벌 트렌드에 주목하고 현대인들의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해 줄 공간활용 비즈니스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기업인 ‘엑스트라 스페이스’를 대표주자로 꼽을 수 있다. 2007년 싱가포르에서 시작해 2010년 11월 국내에 첫발을 내딛은 엑스트라 스페이스는 인구 밀집 도시의 개인과 가족, 기업에게 물품보관 공간을 임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철저한 3중 보안 장치 △1.5~40 제곱미터(약 0.4평~12평)에 이르는 다양한 사이즈의 공간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출입 가능 △2주~20년까지의 유연한 임대 기간 등 개인, 가족, 기업에서 원하는 조건의 셀프 개별 창고를 제공하는데, 가용 범위 내에서 작은 유닛에서 큰 유닛으로 이동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엑스트라 스페이스의 구자성 한국지사장은 “기업 고객도 많지만 실질적으로 이용객의 70%가 개인고객일 정도로 일반인들의 시설 이용률이 높다”며 “이삿짐, 가구, 가정용품, 취미용품 등을 보관하는 일반인부터 각종 서류와 장단기 재고품의 적재 공간이 필요한 개인사업자,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엑스트라 스페이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트라 스페이스의 케네스 워스데일 CEO는 “한국은 캠핑, 골프, 낚시 등 지속적으로 장비를 구매하는 아웃도어 스포츠에 대한 인기가 높은 나라이면서도 다른 아시아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공간 부족으로 인한 딜레마에 빠져 있다”며 “유럽과 북미 지역에는 셀프 스토리지 시설을 이용하는 인구가 상당한데, 엑스트라 스페이스가 집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이 모든 장비를 보관하는 한국인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 전역에 총 22개의 시설, 규모로는 100,000 제곱미터가 넘는 셀프 스토리지를 보유한 엑스트라 스페이스는 현재 한국에서 서울 강남에 위치한 양재 1호점과 2호점인 분당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10월 1일 오픈한 분당점은 규모 면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셀프 스토리지로 2개 층에서 1,000제곱미터(약300평)로 시작해 총 7개 층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야탑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탄천 종합 운동장 남문 맞은 편에 위치해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이 편리하다.

엑스트라 스페이스의 창고 임대나 이삿짐 보관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xtraspacekorea.com)에서 확인 가능하고, 분당점 오픈기념 프로모션이 진행 중에 있다 (상담전화 02-572-2880 [양재점] 031-709-2880 [분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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