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가 최근 개발한 국내 최소 크기의 'USB OTG' 제품.(사진=바른전자)
바른전자는 국내 최소 크기의 USB 'OTG(On-The-Go)'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바른전자가 개발한 USB OTG는 가로 11.3mm, 세로 15mm로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절반으로 줄였다. 1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크기로 휴대에 최적화됐다.
USB OTG는 PC와 모바일 기기 단자를 함께 가진 USB 규격이다. 때문에 별도 케이블 없이 PC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바로 연결할 수 있다. 휴대용 스마트 기기의 부족한 저장공간을 대체하는 보조 기억장치로 이목을 끌고 있다.
바른전자는 기존에 양산되고 있는 일반형 USB OTG와 함께 4GB~64GB까지 다양한 용량의 초소형 제품을 양산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USB OTG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품 원가도 절감시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USB OTG뿐 아니라 마이크로 SD카드,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 등 모바일 시대에 필요한 메모리반도체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IT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매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