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나선 현대중공업, 영남권 임원 30% 넘어...무슨 의미?

입력 2014-10-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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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홈페이지)

‘전 임원 사직서 제출’이란 강수를 둔 현대중공업의 임원 중 영남권 대학 출신이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현대중공업 임원들의 출신학교를 분석한 결과 해외 대학을 제외하고 부산대(17.2%)와 울산대(9.9%), 영남대(7.9%)가 임원 배출 대학 1~3위에 올랐다.

영남권 임원이 많은 이유로는 현대중공업의 생산공장이 대부분 영남권에 있고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실적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임원 전원에게 사직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고강도 개혁에 나섰다. 이에 전체의 30%가 넘는 영남권 대학 출신 임원들의 교체가 불가피하게 됐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지난 12일 오전 본부장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개혁안을 설명했다.

최 회장과 권 사장은 전체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면 새로운 조직에 필요한 임원은 재신임을 통해 중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에도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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