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3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 200여명을 초청해 ‘KT 희망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IT교육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시각장애인 시인의 시 낭송과 시각장애인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소리책 재능나눔 봉사자들과 KT여성창업공모전 대상을 받은 시각장애인 선명지 씨를 비롯해 시각장애인 IT접근성 개선활동을 해온 KT 주니어IT서포터즈 등이 참석해 각자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들을 시각장애인들과 나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김민자 씨 등 시인 10여 명은 직접 쓰고 녹음한 시를 모아 ‘디지털 시화집’을 제작했다. 제작된 시화집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됐으며, 이후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IT서포터즈는 시각장애인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시대에 적응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4년째 시각장애인 대상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하고 스마트폰 활용교육 DVD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장애인 대상 정보격차 해소활동 및 문화나눔을 위한 장애인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한 소리책 재능기부는 KT그룹사 임직원과 가족까지 6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참여자들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제작된 300권의 책을 영광 시각장애인 모바일 점자도서관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