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오스트리아 소녀
(사진=JTBC 화면 캡처)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오스트리아 소녀들이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3일(한국시간) 복수의 영국 언론은 “지난 4월 IS에 가담한 오스트리아 소녀 잠라 케시노비치(17)와 자비나 셀리모비치(15)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부모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잠라와 자비나는 “알라를 위해 죽을 것”이라는 쪽지를 남긴 채 지난 4월 IS에 가담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IS를 서방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이들은 “홍보는 조작된 것”이라며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 활동은 자의가 아니었다는 주장이다.
오스트리아 소녀들이 귀환을 원하고 있지만 법적으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돌아고는 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라며 “테러 가담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이 있어 이들이 다시 오스트리아에 들어올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IS 오스트리아 소녀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S 오스트리아 소녀, 당당하게 넘어가더니 이제 후회가 밀려오나 보네”, “IS 오스트리아 소녀, 결혼해서 임신까지 했다니 이제 빠져나오기 힘들 듯”, “IS 오스트리아 소녀, 부모들 애가 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