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고무오리, 과거 일본은 두 번이나 방문...한국 다음 행선지는 어디?

입력 2014-10-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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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고무오리

(사진=러버덕 홈페이지)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러버덕(Rubber Duck)'이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된 후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러버덕은 오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 간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된다. 이 소식에 포털사이트에는 이미 '석촌호수 고무오리'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네티즌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 고무오리는 지난 2007년부터 세계일주에 나섰다. 나이나 인종에 관계없이 세계인들에게 어린시절의 기억과 추억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다.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브라질 벨기에 일본 뉴질랜드 홍콩 중국 아제르바이잔 미국 호주 대만 등지에 전시됐다. 일본에는 두 차례나 방문했다.

한국에는 14일부터 한 달간 머문다. 다음 행선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러버덕의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러버덕의 다음 행선지는 늘 비밀로 해왔다. 그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을 떠날 당시 "이미 몇몇 도시들과 이야기가 됐는데 아마 깜짝 놀랄 겁니다. 언제 어디서 나타날 지는 절대 말 안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소식에 시민들은 "석촌호수 고무오리 꼭 보러가야겠네" "석촌호수 고무오리, 이것도 입장료 받나?" "석촌호수 고무오리 빨리 보고 싶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다음은 어디로 갈지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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