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60원대 후반서 마감…엔화 동조화·中 수출 호조 영향

입력 2014-10-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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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100엔 환율 장중 1000원 상향 돌파

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 후반에서 하락 마감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067.9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3.4원 오른 달러당 1073.5원에 출발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엔·달러 환율이 107엔대로 하락하자 원·달러 환율도 동조화 흐름을 보이면서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내림세로 전환됐다.

또 중국 수출이 호조를 띤 것으로 장중에 발표되면서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하락 압력을 키웠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이날 오전 중국의 9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1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2.0%와 전월 증가율 9.4%보다 높다.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208억원이나 순매도, 7 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으나 환율을 상승세로 돌리지는 못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당분간 미국 등에서 주요 지표 발표가 없어 1060원 후반~1070원 초반의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5분 3.59원 오른 100엔당 996.36원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1000원을 상향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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