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둥둥섬, '세빛섬'으로 이름 바꾸고 15일 전면 개장

입력 2014-10-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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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인공섬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이란 새 이름으로 오는 15일 전면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빛섬을 이루고 있는 3개의 인공섬(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중 앞서 컨벤션홀, 레스토랑 등 일부 시설을 개장했던 가빛섬 및 채빛섬의 나머지 공간과, 그동안 시민들에게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솔빛섬이 모두 문을 연다.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총 연면적 9995㎡(약 3000평)에 컨벤션센터, 카페 등이 있는 '가빛섬',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 수상 레저시설이 들어올 '솔빛섬' 3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돼있고 미디어아트갤러리 '예빛섬'이 함께 위치해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5일 오후 4시 세빛섬내 예빛섬에서 '한강의 새로운 문화, 세빛섬이 열어갑니다'를 슬로건으로 ‘세빛섬 개장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을 위한 사진전과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한편 '세빛섬'은 2009년 9월 공사에 착수, 2년여 간의 공사 끝에 지난 2011년 9월 준공됐지만 운영사 선정 및 운영 문제로 출입이 통제됐다가 지난해 9월 서울시와 '세빛섬' 최대 출자자인 ㈜효성이 운영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전면 개장이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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