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순차적 개장, 문제는 '교통체증'

입력 2014-10-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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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개장

▲사진=2014년10월13일 뉴시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롯데월드 저층부 복합쇼핑몰인 롯데월드몰이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롯데그룹은 에비뉴엘, 롯데마트, 하이마트를 시작으로 15일 롯데시네마, 16일 쇼핑몰, 면세점, 아쿠아리움 등을 프리오픈 형식으로 연다고 밝혔다.

교통문제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롯데는 서울시가 주변의 원활한 교통을 전제조건으로 승인을 한 만큼 교통혼잡 최소화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을 보였다.

먼저 잠실역 사거리에 `지하보행광장`을 조성하면서 잠실역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향후 버스환승센터까지 직접 연결해 대중교통 이용 편익을 증대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잠실역 주변 교차로와 연결가로에 새로운 신호기를 도입하고 가변전광판을 설치해 교통상황과 가변차선에 대한 유도신호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교통수요관리 측면에서 `주차 예약제`, `주차요금유료화`, `대중교통비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지만, 안전과 교통난에 대한 우려를 걷어내고 기대만큼 성공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이번 주말이 그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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