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유통업체 CEO들이 줄줄이 국감에 출석한다.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과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 대표이사,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장민상 농심 부사장 등이 대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유통업체 대표들의 국감 증인출석을 의결했으며 이들 외에 총 30명의 일반증인도 채택했다.
홈플러스 도 사장은 경품응모를 통해 얻은 개인정보를 금융사에 판매한 행위 및 협력사 부당거래 등의 의혹을 이유로 정무위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으며, 이원준 사장과 이갑수 대표, 장민상 부사장은 각각 기업형 수퍼마켓(SSM)과 불공정거래, 대리점 등과 관련해 각각 출석하게 됐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이름도 정무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등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아직까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서 빠져있는 상태지만 일부 의원들의 증인 요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제2롯데월드 안전성 문제와 건설과정 중 인명사고 발생과 관련해 국토교통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의 증인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정 부회장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제조사 판매장려금 등과 관련해 정무위원회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