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 파킨슨병 악화에 말도 힘들어

입력 2014-10-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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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알리가 파킨슨병 악화에 현재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앞)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자신의 고향인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알리 인도주의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루이빌/AP뉴시스

전설적인 복싱스타 무하마드 알리(72)가 지병인 파킨슨병 악화에 말도 제대로 하기 힘든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의 남동생 라흐만은 12일(현지시간) “형이 너무 아파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건강 악화로 알리는 지난주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나는 알리다’의 할리우드 시사회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알리의 딸인 머라이엄은 “아버지는 말을 잘 하지 못하고 영화도 보지 못했다”며 “그러나 영화를 보면 사랑할 것이다. 울고 웃을 것이며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57승 5패의 프로 통산 전적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세계 권투 헤비급 챔피언에 3차례나 오른 알리는 화려한 권투 실력에 못지 않은 입담과 재치를 자랑했다. 그는 1964년 소니 리스턴과의 경기에 앞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1981년 은퇴 이후 파킨슨병을 앓기 시작했다. 파킨슨병은 손 떨림과 신체 마비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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