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15일 구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호텔에서 대기업과 중소 유통단체간 상생 방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골목슈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 유통단체와 대기업 제조사 간의 상생협력 기회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나들가게 등 골목슈퍼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소개ㆍ향후 동반성장 로드맵 제안 △대형유통사 편중 거래체계로 인한 중소 유통단체들의 어려움ㆍ협조사항 공유 △대기업의 협력 가능성 검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과 소진공은 중소 유통단체와 제조사 간 상생의 일환으로, 직거래체계를 구축해 매입원가를 절감하는 ‘중소 유통단체 통합구매 지원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유통전문가로 구성된 엠디비젼코리아에서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유통시장의 대ㆍ중소기업 간 협력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상생 발전을 위한 상호의 노력이 뒷받침 된다면, 대기업 유통사에 치중된 국내 유통시장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