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영우DSP "글로벌 OLED 선도기업 될 것"

입력 2014-10-14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 영우DSP가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박금성<사진> 영우DPS 대표는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향후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R&D와 설비부문 투자를 늘리겠다"며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의 전공정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금성 대표는 "현재 영우DSP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부문에서 오랜 노하우와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장비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4년 2월에 설립된 영우DSP는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장비 시장에 조기 진입해 국내•외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OLED 공정 검사 및 측정과 관련한 세계 최초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고부가가치 장비들을 끊임없이 개발해 디스플레이 장비 국산화를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890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제품의 전공정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CEC판다와 1300만 달러 규모의 장비공급 계약을 맺었다.

영우DSP는 CEC판다 외에도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내년 자동화 설비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중국으로 거래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에선 삼성디스플레이의 A3라인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OLED 장비 발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우DSP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달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달 13일과 14일에 걸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6~17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8000~95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69,000
    • +0.91%
    • 이더리움
    • 4,923,000
    • +5.96%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3.49%
    • 리플
    • 2,042
    • +6.08%
    • 솔라나
    • 331,000
    • +2.51%
    • 에이다
    • 1,407
    • +7.82%
    • 이오스
    • 1,127
    • +1.71%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696
    • +1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1.52%
    • 체인링크
    • 24,680
    • +2.66%
    • 샌드박스
    • 860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