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美 경기둔화 우려·수급 악화 '급락'...1348.38(18.41P↓)

입력 2006-09-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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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급락하며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8.41포인트(1.35%) 떨어진 1348.38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개인이 15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7억원, 32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래매매도 43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증권업이 3.05% 급락한 가운데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운수장비, 은행, 보험 등도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한국전력과 우리금융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SK텔레콤이 2.03%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 국민은행 등이 1% 이상 하락했으며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가 3~4% 급락했다.

샘표식품이 우리투자증권 사모펀드의 지분 취득 소식으로 사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아가방이 저평가됐다는 의견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6종목을 비롯해 197종목이며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62종목이 하락했다. 59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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