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무선 경쟁 완화로 유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3Q14 별도 매출액은 1559억원(+4.6% YoY), 영업이익은 128억원(-55.0%YoY)을 전망한다“면서 “2014년에는 큰 비용이 두 개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의 SD(저해상도 방송) 가입자의 HD(고해상도 방송) 전환 비용은 85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NDS와의 국제소송에도 패소했다. 충당금 40억원을 제외한 209억원이 하반기에 인식된다. 약 150억원은 3분기에 비용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홍 연구원은 “통신사 인터넷 가입자의방송 비율이 상승하면 할수록 가입자 순증에는 더 높은 비용이 요구된다”며 “경쟁만 완화된다면 상단은 열려있다. 2014년 각종 비용의 집행으로 2015년 영업이익은 53.3% YoY 증가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2014년 내의 유료방송 업황 개선은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통법 시행으로 인한 무선 보조금 축소는 유선에서의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