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사장ㆍ직원 성과급 회수 조치

입력 2006-09-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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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CRM 시스템 불완전으로 인한 오류"해명

KOTRA가 경영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고객만족도 조사를 조작했다가 사장과 전직원들이 성과급을 회수 당하는 조치를 당했다.

기획예산처는 22일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에서 회의를 열어 KOTRA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반영, 성과급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기화 사장은 성과급이 전액 삭감되고 직원들은 성과급 지급률이 월 기본급 409%에서 389%로 20%p 하향조치하고 상임이사 및 감사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또 운영위는 지난 7월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난 고객만족도조사 업무의 허위조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고객만족도 업무담당자에 대해서 인사조치할 것을 KOTRA에 권고했다.

코트라는 작년 11월 고객만족조사 모집단 1만6천명 가운데 자사에 불리한 4천여명을 제외해 고객만족도조사 1위를 차지했다가 지난 7월 감사원 감사에서 허위사실인 것으로 적발됐다.

기획처에 따르면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경영평가가 지난 84년부터 시작된 이래 평가를 왜곡해 적발된 뒤 처벌받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KOTRA는 "고객모집단을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이 아니라 CRM시스템 불완전에 따라 고객중복 및 데이터 오류로 발생한 문제이다"며 "앞으로 CRM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추진하는 등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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