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다’ 송일국 “안중근 아들 안준생, 이토 히로부미 아들에 사죄 사실에 출연 고민”

입력 2014-10-15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1년 초연 당시 ‘나는 너다’ 연극 포스터

송일국이 ‘나는 너다’ 출연을 고민한 이유를 드러냈다.

1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교회에서 열린 연극 '나는 너다' 제작발표회에는 윤석화 연출, 정복근 작가, 배우 송일국, 박정자, 배해선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일국은 “‘나는 너다’ 초연 당시 희곡을 받고 안중근 의사 아들 안준생이 친일행위를 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토 히로부미 아들에 사죄하고 손자와 의형제를 맺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이어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 이토 분키치를 만나 사죄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이 커서 ‘연극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고 고민했다. 게다가 첫 연극 작품이었고 1인 2역이었다. 그럼에도 희곡을 읽고 이것은 해야 한다고 느껴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송일국은 ‘나는 너다'에서 안중근 의사와 그의 아들 준생으로 1인 2역을 맡는다.

한편 ‘나는 너다’는 도마 안중근 의사의 서거 105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연극이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에는 박정자, 부인 김아려 역에는 배해선이 캐스팅됐다. 내달 27일부터 서울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막 올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01,000
    • +2.44%
    • 이더리움
    • 4,648,000
    • +6.29%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8.54%
    • 리플
    • 1,877
    • +18.05%
    • 솔라나
    • 358,400
    • +6.6%
    • 에이다
    • 1,189
    • +5.04%
    • 이오스
    • 940
    • +5.26%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4
    • +1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4%
    • 체인링크
    • 20,760
    • +2.12%
    • 샌드박스
    • 48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