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연말까지 2268가구 공급···워크아웃 탈출 ‘승부수’

입력 2014-10-15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대 금호어울림 조감도
올 상반기에 분양호조를 이어온 금호건설이 연말까지 총 2268가구(일반 1906가구)를 분양한다.

상반기(2개단지/총786가구)보다 3배 많은 물량으로 상반기 분양흥행에 이어 하반기에도 공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526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 했고 올해도 ‘길음역 금호어울림’, ‘홍제 금호어울림’ 등 분양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많은 물량으로 워크아웃 졸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4일 금호건설은 오는 11월에만 ‘광주 교대금호어울림’,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 1차’ 등 2개단지 총 2268 (일반1906)가구를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 총 960(일반598)가구 △충남 아산 총 1308가구다.

릴레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금호건설은 모든 인프라를 갖춘 ‘구도심 입지’와 경쟁력 있는 ‘실속 분양가’를 내세워 공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뛰어난 입지와 주변시세보다 낮은 분양 가격을 내세워 실수요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6년만에 분양물량을 내놓는 홈그라운드인 광주와 최근 높은 청약률로 부동산 훈풍이 불고있는 ‘충남 아산’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중소형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11월 분양 예정인 ‘교대 금호어울림’은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동 총 96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는 광주교대와 부설초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 3분 거리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밖에 동강대, 풍향초, 두암초중교, 동신여중고, 동신중고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녀의 교육을 고려한 수요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교대 금호어울림’은 생활인프라를 갖춘 구도심에 위치해 있어 KTX광주역이 가깝고 필문대로를 통해 광주내외곽 진출입이 용이하다. 이밖에 이마트와 서방시장, 말바우시장 등 재래시장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로 배치하여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약 4342㎡(1,300여평)의 어린이공원(기부체납부지)과 수변을 갖춘 주민운동시설, 놀이터,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보육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광주에서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분양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메이저 건설사 금호와 롯데의 첫 공동시공 작품인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은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동 총 210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 82~140㎡의 타입의 주택형으로 일반분양 물량중 95%가 중소형(전용84㎡이하)으로 구성된다.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 일대 연면적 30만5천926㎡ 규모에 이르는 대단지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 총 2102가구를 3개의 단지로 나눠 조성된다. 이 중 1차 물량(1·3단지) 1308가구를 11월 중 선분양한다.

생활인프라가 잘 갖춘 구도심입지로 아산터미널, 온양온천역, 이마트, 한사랑병원, 시청 법원, 우체국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있으며 이밖에 국도 45호선과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망이 잘 갖춰져있다.

단지내에는 1만1220㎡(3400여평)에 이르는 공원과 휘트니스센터, 도서관, 독서실, 등 대단지에 걸맞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인근 불당동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오랜만에 광주와 아산에 분양하는 대단지 중소형아파트로 고객이 실속있는 분양가에 만나 볼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며 “금호어울림만의 디자인과 특화설계, 단지내에 1천평이 넘는 공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고려한 만큼, 하반기 공격적 분양으로 흥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53,000
    • -1.05%
    • 이더리움
    • 4,663,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0.7%
    • 리플
    • 1,999
    • -3.38%
    • 솔라나
    • 349,700
    • -1.77%
    • 에이다
    • 1,425
    • -5.06%
    • 이오스
    • 1,174
    • +8.91%
    • 트론
    • 288
    • -3.03%
    • 스텔라루멘
    • 793
    • +14.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2.6%
    • 체인링크
    • 24,800
    • +0.24%
    • 샌드박스
    • 872
    • +4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