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5년까지 ‘아·태 자유무역지대’ 창설 추진…관련국 참여 요청

입력 2014-10-15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이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창설을 위해 관련국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15일(현지시간) 다음달에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을 미리 입수해 이 같이 보도했다. 중국이 목표로 두고 있는 FTAAP 창설 시기는 오는 2025년까지다.

FTAAP는 현재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움직임에 맞서 중국이 준비하는 아·태 지역의 경제협력 모임이다.

통신에 따르면 선언문은 이 같은 구상을 '베이징 로드맵'이라고 표현하면서 “FTAAP 실현을 위한 베이징 로드맵을 APEC 정상들이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무역지대 창설에 대한 예비 타당성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2016년까지 보고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선언문 초안에는 로드맵 실현을 위한 구체적 일정을 언급한 부분은 괄호로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본 등 TPP 참여국의 반대로 이 부분이 선언문 최종안에서 생략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5월에 열린 APEC 통상장관 회의에서도 FTAAP 창설 시점 등 구체적인 일정을 밀어붙이려 했으나 TPP 관련국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4: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70,000
    • -1.46%
    • 이더리움
    • 2,792,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484,700
    • -3.25%
    • 리플
    • 3,391
    • +2.7%
    • 솔라나
    • 184,200
    • +1.15%
    • 에이다
    • 1,046
    • -1.6%
    • 이오스
    • 741
    • +0.82%
    • 트론
    • 333
    • +0.91%
    • 스텔라루멘
    • 405
    • +3.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70
    • +1.96%
    • 체인링크
    • 19,690
    • +1.49%
    • 샌드박스
    • 410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