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속도로 통행료를 4.9% 인상하는 방침을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도로의 노후화와 관리구간 증가로 비용은 늘어났지만, 통행료 수입이 미미해 매년 적자가 쌓인다며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네티즌은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네”, “증세 없다더니 안 오르는 게 없구나”, “고속도로? 주차장 사용료 올리는 거냐?” 등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고속도로 누가 제일 많이 이용합니까? 운송업 하는 서민들이 제일 많이 이용합니다. 그런데도 통행료 올리는 거 보면 이번 정부는 서민들 지갑만 노리는 거 같네요”, “아무래도 이번 정부는 역적인 것 같아. 민주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는데 국민을 못 살게 굴고 나라에서 쫓아내려고 하니” 등 정부에 대한 따끔한 일침도 가했다.
○…3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빚을 진 채무자가 328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진 빚의 총액은 317조원에 달했다. 1인당 채무액도 9670만원으로 증가했다. 네티즌은 “가계 경제의 붕괴는 곧 은행의 파산을 말한다. 은행이 파산하면? 나라가 망하겠지”, “나라에서 장려하니까 이렇게 된 거 아님?”, “서민들에겐 철저히 징수하고 서민들은 갈수록 가난해지는 제도”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학자금대출, 햇살론대출 연체자의 대출원금 감면과 관련해 “일단 빌리고 갚지 말아 보자”, “조만간 정부가 또 탕감해 주겠네”, “나라에서 구제해 주겠지. 그래서 소고기 사 묵겠지” 등의 댓글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