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은 세계청소년문화재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2014 글로벌 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성과 창의로 미래교육을 말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오는 11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보라매동에 위치한 대교타워 3층 아이레벨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글로벌 교육포럼은 교육의 본질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 매년 국내외 교육 전문가와 일선 학교 교사, 교육산업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찰스 파델(Charles K. Fadel) OECD 비즈니스∙산업자문위원회 교육분과 부위원장이 인성과 창의를 겸비한 인재 육성방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찰스 파델 부위원장은 미국 교육과정재설계센터의 설립자 겸 회장으로 과학∙기술∙공학∙수학을 접목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교육의 국제적인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다. 30개 이상의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에서 학교와 교육, 인재 개발 등 다양한 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교육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뉴욕 할렘가에 한국식 교육 모델을 도입해 화제가 된 ‘데모크라시 프렙 스쿨(Democracy Prep Public School, 이하 DPPS)’의 공동 설립자인 스테이시 버드셀(Stacy Birdsell) 미국 스포사토 교육대학원 교수가 사례 발표자로 참여한다.
스테이시 버드셀 교수는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DPPS의 설립자인 세스 앤드류(Seth Andrew)와 함께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로 활동했다. 지난 2008년에는 미국 뉴욕의 우수 교사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블랙보드 어워즈(The Black Board Awards)’를 수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콤 플라너건(Colm Flanagan) 서울외국인학교 총감과 정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이 실제 사례 중심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사전등록은 15일부터 시작된다. 희망자는 대교문화재단 홈페이지(www.dkculture.org)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통해 포럼에 참여하는 교원에게는 직무연수 3시간 이수증과 토론 시간을 통해 연사에게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사전등록에 따른 참가비는 없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