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개국 원자력 인사 200여명 한자리에 모인다

입력 2014-10-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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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IFNEC 운영그룹회의와 집행위원회 개최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반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에서 2014 IFNEC(국제원자력협력체제) 운영그룹회의 및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미국, 프랑스, 중국 등 32개 회원국과 브라질, 남아공 등 31개 참관국을 비롯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4세대 국제포럼(GIF), 유럽원자력공동체(Euratom), 유럽경제협력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 등 국제기구 고위급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원자력 운영국과 잠재적 이용국들의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IFNEC 회의에서는 그동안 7차례 집행위원회와 13차례 운영그룹회의를 통해 핵비확산과 원자력이용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해왔다.

IFNEC 운영그룹회의는 회원국의 원자력 관련 기관 국장급이 참여하는 실무급 회의로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집행위원회는 회원국들의 장관급으로 구성되며 매년 1회 개최되는 원자력 고위급 정책협의체 중 하나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운영그룹회의와 집행위원회에서는 원자력의 지속가능하고 안정적 이용에 필수적인 재원조달 방안 등 인프라 개발 지원, 사용후핵연료 활용, 방사성폐기물 처분 등 다자간 국제협력이 요구되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포괄적핵연료서비스(CFS), 원자력 전문인력양성, 중소형원자로(SMR) 개발, 원자력 도입에 따른 재원조달 등 원자력 주요현안에 대한 전문가 워킹그룹 활동결과도 검토할 방침이다.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원자력 이용 증진 노력과 그간의 원자력 안전강화 활동을 소개하고 핵비확산과 핵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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