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6%…4년 8개월래 최저치

입력 2014-10-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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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31개월 연속 하락…아시아 외환위기 당시와 같은 최장기간 하락세

중국의 낮은 인플레이션에 경기둔화 우려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현지시간) 중국의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1.7%를 밑도는 상승폭이다. 특히 CPI 상승률은 지난 2010년 1월 이후 4년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CPI 상승률은 정부의 올해 물가 목표인 3.5%를 크게 밑돌았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8% 하락해 전월의 마이너스(-)1.2%보다 하락폭이 커졌으며 31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외환위기 여파로 최장기간 하락세를 기록했던 1997~1999년과 같은 기록이다.

저우하오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 이코노미스트는 “과잉생산이 여전히 내수를 흔들고 있으며 부동산시장 냉각은 산업수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물가지표는 여전히 중국의 내수가 전반적으로 미약한 상태이며 정부가 경제를 살리려면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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