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아이엠투자증권 지분 52.08%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1710억원 규모다.
솔로몬저축은행 등 16개사는 SM&파트너스(SPC)를 통해 지난 2008년 2월 아이엠투자증권의 대주주가 됐으며, 예보는 2012년 5월 솔로몬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투자자들의 동의를 얻어 아이엠투자증권의 지분매각을 추진해 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금융위원회의 주식취득 승인 이후 아이엠투자증권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 지난해 12월 금융위가 발표한 '증권사 인수합병(M&A) 촉진방안'에 따른 중소형 증권사간 M&A 첫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