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美 9월 소매판매 0.3% ↓...예상 하회

입력 2014-10-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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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월가가 전망한 0.2%에 비해 감소폭이 큰 것이다. 전월에는 4개월 만에 최대폭인 0.6%의 증가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자동차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0.2% 줄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월가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판매가 0.8% 감소하면서 전체 소매판매에 부담이 됐다. 전월에는 1.9% 증가한 바 있다.

워드오토모티브그룹에 따르면 9월 미국의 자동차판매는 연율 163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8월의 1750만대에서 감소한 것으로 4월 이후 최저치다.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 첫 주말 1000만대 이상 팔린 것에 힘입어 전자제품판매는 3.4% 증가했다. 이는 1년 6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지만, 임금 상승률이 제한되면서 전체적인 소비 활황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소매판매는 전년과 비교하면 4.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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