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저지른 건설업체 사장 '충격'...살해 이유는?

입력 2014-10-15 2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한 건설업체 사장이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를 저질렀다. 살해 이유는 개인적 원한으로 드러났다.

15일 서울 강서 경찰서에 따르면 S 건설업체는 2006년 K 건설업체와 경기도 수원의 아파트 신축 공사와 관련해 70억 원짜리 토지 매입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 계약은 결국 파기됐고, 이에 재산상 손실을 본 S 건설업체는 K 건설업체와 민형사상 소송에 들어갔다.

갈등이 깊어지자 S 건설업체 사장 이모씨는 지난해 9월, 30년 넘게 알고 지내던 브로커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000만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브로커는 중국에서 체육 관련 행사로 알게 된 중국 연변 공수도 협회장인 조선족 김모씨에게 연락해 살해를 청부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김씨는 브로커의 청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18분경 강서구의 한 빌딩 1층 현관에서 퇴근하던 K 건설업체 사장을 흉기로 7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에 서울 강서 경찰서는 K 건설업체 사장을 살해하고 도주한 조선족 김씨를 살인 및 살인 예비교사 혐의로, 범행을 교사한 S 건설업체 사장 이씨를 살인 교사 및 살인 예비교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라니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한 거 영화 '황해' 내용 아님?", "그걸 못 참고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하다니…법의 심판을 받으시길",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진짜였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89,000
    • +2.35%
    • 이더리움
    • 4,651,000
    • +6.45%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6.76%
    • 리플
    • 1,776
    • +13.12%
    • 솔라나
    • 357,700
    • +6.24%
    • 에이다
    • 1,149
    • +1.32%
    • 이오스
    • 927
    • +4.51%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81
    • +1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5.54%
    • 체인링크
    • 20,680
    • +1.57%
    • 샌드박스
    • 480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