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파키스탄 전역의 도로, 가옥, 농작물이 떠내려가면서 대혼란을 일으켰다.
셰리 레흐만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장관은 “국토가 하나의 큰 바다로 변했으며 많은 강수량으로 마른 땅을 찾아보기 힘들다”라며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위기”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관리들에 따르면 6월부터 시작된 몬순 우기 홍수 사태로...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가격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0.02% 오른 메가와트시(MWh)당 321.41유로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역대 최고가격인 345유로에 도달할 기세다.
러시아가 올해 초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시도 중인 ‘자원의 무기화’가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불을...
1985년생인 마린 총리는 2020년 오랜 연인과 결혼해서 네 살 난 딸을 두고 있다.
파티 영상을 두고 핀란드에서는 한 나라의 수장으로서 격에 맞지 않는다거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등으로 안보상 중요한 시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핀란드 MTV3 방송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2가 심각한 실수라고 답했다고 AFP가 전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레드릭 케니 유엔 임시 조정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중 첫 밀 수출이 다음 주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케니 조정관은 “합의 후 처음으로 흑해 3개 항구를 떠난 12척의 선박은 37만 톤의 옥수수 등 다른 식량을 싣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옥수수는 대부분 동물 사료로 사용된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블룸버그·AFP·BBC 등은 “80년 만에 가장 심한 폭우가 한국의 수도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141㎜의 비가 내렸다”면서 “이는 1942년 이후 최대”라고 했다. WP는 “한국이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서울에서 최악의 강우량을 기록했다”며 “서울 남서부 지역에 8일 하루 381.5㎜ 비가 내려 1920년 8월 2일에 기록한 354.7㎜보다...
이에 AFP통신은 2012년 가수 싸이의 히트곡인 ‘강남 스타일’에 등장하는 부촌 강남구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하며 “강남은 경제의 중심이고 개발이 잘된 곳이라는데 자연재해에 이렇게 취약하다니 참 아이러니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데 강남의 침수피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0년, 2011년에도 침수 피해와 우면산 산사태 등을 겪는 등...
7일(현지시각)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벨루가는 이달 초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두 개의 수문 사이에서 발견됐습니다.
차가운 북극해에 주로 서식하는 벨루가가 따뜻한 센강까지 거슬러 온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벨루가가 질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실제 이 벨루가는 발견 당시부터 이미 쇠약한...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페트로 대통령은 이날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수십만 명이 그를 바라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콜롬비아 헌법과 법률을 충실히 집행할 것을 신에게 맹세하고 국민에게 약속한다”고 선서했다.
그는 취임 선서 전날 기념식에서 “수세기 동안 콜롬비아에 없었던 평온함과 평화를 가져오는 것을...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AFP통신에 "우리는 이 바이러스를 다루는 데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인들은 원숭이두창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이를 퇴치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부에 앞서 캘리포니아주, 일리노이주, 뉴욕주가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 선포한 상태다.
CDC는 발진 증상이 나타나야 검사를 받을...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4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P와 AFP 통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미국 연방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론들은 밝혔다.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AFP 통신과의...
1일(현지시각) AFP통신과 영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파울루 니에메예르 국립뇌연구소(IECPN) 부속병원은 영국 신경외과의 노울룰 오와세 질라니 박사의 지도 아래 세 살배기 샴쌍둥이 아서와 베르나르두를 분리하는 수술에 성공했습니다.
이 쌍둥이는 두개골과 혈관을 공유하는 ‘두개 유합 샴쌍둥이(craniopagus twins)’로 전 세계적으로 사례가 극히 드뭅니다. 형제는...
29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야외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모델 8명이 수십 명의 무장 괴한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사건 당일 오전 요하네스버그 서쪽 크루거스도르프 소읍 외곽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광산 폐기물 더미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준비가 한창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쳐들어온 무장 괴한들에 의해 8명의...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는 전날에도 원숭이두창 관련 사망자를 보고한 바 있다.
두 사망자는 모두 젊은 남성으로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스페인은 원숭이두창이 유행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국가로 지금까지 총 4298명의 감염자가...
AF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엘리제 궁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 만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일으킨 전쟁의 영향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엘리제 궁이 배포한 성명에는 석유와 천연가스 등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지만,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무함마드 왕세자에 유럽이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유엔이 중재한 합의에 따라 세계 식량난을 해소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첫 선적은 27일 초르노모르스크에서 착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프라부 관계자가 덧붙였다.
쿠브라코우 장관은 "향후 2주 내 정해진 항구 3곳(오데사...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필리핀 페소화 약세로 식용유 수입 비용까지 늘면서 필리핀의 ‘서민빵(poor man's bread)’ 판데살의 크기가 줄었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되나 상품의 크기가 줄어드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다.
수도 마닐라 교외의 한 제과점은 수개월 전부터 판데살의 개당 무게를 기존 35g에서...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1일 파라과이 루케에서 열리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를 앞두고 화상 연설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남미 정상들과 이야기할 기회를 찾고 있던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6일 이번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개최국인 파라과이의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대통령을 접촉해 연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11일(이하 현지시간) AFP 통신은 스위스 당국이 알프스 론 빙하의 유실을 막기 위해 특수 담요를 설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빙하가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열 재질의 반사천을 덮은 것입니다.
알프스산맥 해발 2200m 이상에 자리한 론 빙하는 길이가 7㎞를 넘는 만년빙입니다. 하지만 1856년 이후 350m 두께의 얼음이 녹아...
우크라이나의 서부 도시 빈니차에 러시아가 미사일 공격을 가해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14일(현지시각) 로이터와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빈니차 도심에 러시아 미사일 3발이 날아와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민간인 12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재난 당국이 밝혔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전쟁의 부정적인 파급 효과인 에너지 가격 상승과 불안정한 식량 상황을 세계 구석구석에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옐런 장관은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고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G20 국가들에 러시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