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길에서 일본 사람들이 점심을 먹은 후 밥값을 계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적잖이 어색함을 느꼈었다. 친한 친구들이 만나 함께 식사하는 자리로 보이는데 별로 비싸지도 않은 국수 한 그릇씩 먹고서 각자 호주머니에서 돈을 내는 모습이 그다지 아름답게 보이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이번엔 내가 한턱내지”라는 문화가 있고, 그렇게 한턱내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돌아가
새해 첫날 새 달력을 책상 위에 놓으며 마음이 설렜다. 지난해의 시간을 비우고 새로운 날들을 채우려니 잔잔한 떨림도 느껴졌다. 부디 올해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새해가 밝았구나! 교양 있는 선비는 새해를 맞으면서 반드시 그 마음가짐이나 행동을 새롭게 해야 한다.” 다산 정약용이 귀양살이 중에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읽으며 각오를 다져본다.
새해
내일 음력 7월 7일은 ‘칠석(七夕:7일 저녁)’이다. 민속기념일로 치고 있는 날이다. 이날은 대개 비가 내린다. 1년에 단 한 차례 만나는 견우와 직녀가 너무 기뻐서 우는 눈물이 비가 되어 ‘칠석우(七夕雨)’가 내린다. 이 비는 다음 날 아침으로 이어진다. 이별 앞에서 쏟아내는 눈물이 또 비가 되어 내리는 것이다. 견우와 직녀한테는 참 미안한 부탁이지만
요즈음에는 주전자에 술을 담아 따라 마시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보리차마저도 ‘티백(Tea bag)’ 형태로 출시되면서 물을 끓이는 데에도 전통적 모양의 주전자보다는 예쁜 디자인의 ‘커피포트(coffeepot)’를 사용한다.
주전자는 ‘酒煎子’라고 쓰며 각 글자는 ‘술 주’, ‘달일 전’, ‘아들 자’라고 훈독한다. 여기서의 ‘子’는 ‘아들’
1월의 마지막 날이다. 새해 첫 달을 어떻게 살았는지 점검할 시점이다. 특히 하는 일을 잘 따져 앞으로 남은 11개월을 현실적으로 잘 조절해야 한다. 명심보감 존심(存心) 편에는 “사람은 백세를 살지 못하는데 부질없이 천년 계획을 세운다”[人無百歲人 枉作千年計]는 말이 있다. 요즘은 백세시대라지만 인간의 어리석음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존심편에서 재미있
안성찬 부국장 겸 스포츠문화부장
#한 섹시한 여인인 노천탕에서 목욕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졌다. 그녀는 젖지 않으려면 탕 물속으로 몸을 숨겼다.
#2세=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3세=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세=친구가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