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백신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매출 신장 활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의 지원이 없지만, 가격 책정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민간 접종 시장에서 기업들의 점유율 확보 경쟁이 한창이다.
30일 백신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대상포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 사업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이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가 세계적인 제약기업 MSD의 한국지사 한국MSD와 가다실9 웹사이트 내 병원 찾기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다실9 웹사이트에서 병원 찾기 링크를 클릭하면 나만의닥터 사이트로 연결된다.
이번 한국MSD와 나만의닥터 간 계약으로, 소비자는 나만의닥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다실9 접종이 가능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시장에서 MSD가 GSK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다가백신(두 종류 이상 병원체를 섞은 혼합백신)은 물론, 차세대 백신 개발에서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HPV는 성관계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여성에게서 호발하는 자궁경부암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남성에서도 구인두암과 항문암 등을 유
“세금으로 암 발생을 줄이는 방법이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적극적이지 않아 답답합니다.”
27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MSD 가다실9 국내 출시 9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세영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이러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암 예방 효과가 입증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남녀 모두에게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횟수를 두고 정부와 백신 개발사의 입장이 정면 충돌했다.
질병관리청(질병정)은 1차 접종만으로 백신의 효과가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한국MSD는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반박했다. 질병청의 판단에 따라 향후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을 통한 무료 접종 대상이 대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 7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회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고 최수부 선대 회장이 2013년 타계하며 대표이사직을 물려받은 지 10년 만이다. 광동제약의 낮은 연구개발(R&D) 투자와 식음료 중심의 매출구조로 인해 낮은 수익률 등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광동제약 매출액은 20
다올투자증권은 4일 HK이노엔에 대해 2분기 케이캡 중국 마일스톤과 MSD 백신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케이캡 수출 매출과 수액제, 기타 품목 매출 증가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6.67%(3000원)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3만4900원이다.
이지
HK이노엔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2044억 원, 영업이익은 1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13.2%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수출 증가와 수액 매출 확대, 아시아티 ‘티로그’의 판매 호조가 있었지만, 지난해 2분기 MSD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가격 인상 전 출하 집중에 따른
유바이오로직스(Eubiologics)는 4일 자체개발한 면역증강기술(EuIMT)을 이용한 자궁경부암(HPV) 및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대해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실용화 기술개발 사업단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2건의 과제선정으로 2년9개월동안 각각 19억2500만원, 총 3
한국MSD는 배우 여진구와 함께한 ‘소중한 나를 위한 선택’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9의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배우 여진구는 아역부터 시작해 긴 연기 경력만큼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는 20대 대표 청춘스타다. 최근 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새 광고는 지난 8월 가다실9
한화투자증권이 3일 HK이노엔에 대해 2분기 MSD백신과 자체 개발 신약인 ‘케이캡’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HK에노엔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6%의 높은 매출 성장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3분기 매출액은 잠시 숨고르기를 하겠지만 올해 10
HK이노엔(HK inno.N)은 작년 경영실적(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769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매출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넘어선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매출 증대와 가다실 등 한국 MSD 백신 7종 도입 등의 영향에 힘입어 큰 폭으로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녹십자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50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위탁 생산(CMO) 계약 체결 발표는 시간의 문제라는 판단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녹십자의 1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8.7% 감소한 2810억 원, 영업이익은 약 49% 감소한 31억 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컨센서스를 약 72%가
“형님 어디 가십니까?”“자궁경부암 백신 맞으러 간다”“무슨 소리야? 형은 자궁이 없잖아”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사혜준 역의 박보검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장면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친구의 여자친구 권유로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기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한 것이다. 방송이 끝난 직후 주요 포털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다국적 제약사인 머크의 켄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가 제약사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조기 출시 경쟁에 경종을 울렸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프레이저 CEO는 현재 다른 제약사와 보건당국이 제시한 ‘12~18개월 안에 백신을 출시한다’는 일정은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FT와의 인
엠에스디(MSD)의 '가다실9'이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2가 백신(HPV16, HPV18)인 ‘서바릭스’와 이 두 가지 HPV에 콘딜로마를 일으키는 다른 두 가지 HPV 유형(HPV6, HPV11)이 추가된 4가 백신 ‘가다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맞을 수 있다. 가다실9은 기존 가다실에 HPV 유형(31
유한양행과 GC녹십자,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들이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를 수익성 악화의 최대 원인으로 꼽았지만, 막상 뾰족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점이 우려로 남는다.
업계 1위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대비 77.3%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
신한금융투자가 31일 녹십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7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녹십자는 전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한 280억 원, 매출액은 1.1% 감소한 35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영업이익이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