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원고·피고 쌍방 항소 모두 기각1심 “총 45억3500만원 배상금 지급해야”
공권력에 의해 강제노역‧폭행 등 가혹행위를 당했던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첫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33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는 7일 오후 김모 씨 등 형제복지원 피해자 13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
1960년대 ‘유럽 간첩단’으로 몰려 7년간 옥살이를 한 김신근 씨가 재심 끝에 무죄를 선고받고 9억 원의 형사보상금을 받게 됐다. 20대에 조작된 공안 사건으로 옥살이를 한 피해자 김 씨는 80대에 들어서야 국가로부터 위법한 형사처벌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됐다.
14일 법원 전자 관보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남기정 유제민 판사)는 지난 4일 국
법원이 과거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피해자들에 대해 국가배상 책임이 인정된다는 판단을 재차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1부(재판장 김상우 부장판사)는 10일 삼청교육대 입소로 피해를 본 김모 씨 등 14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날 선고에 따라 피해자들이 인정받은 배상 금액은 1인당 1000만~2억40
당일 돌연 선고가 연기되며 피해자들의 항의를 받았던 삼청교육대 국가배상 사건이 10일 재지정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1부(재판장 김상우 부장판사)는 삼청교육대 보호감호 피해자 김대인 씨 등 14명과 피해자 가족 등이 2021년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사건의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이 사건은
“정신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로 학생의 정신건강‧복지 해쳐”“훈육 또는 지도 목적이라도 교육법령‧학칙 취지 여겼다”
자습 시간에 야한 책을 읽는다고 또래 친구들이 모여 있는 교실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 체벌을 가한 교사에게 대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도 넘는 학교 폭력을 당해오다 동창생을 살해한 1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는 최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게 징역 장기 5년에 단기 3년을 선고했다. A군 측은 곧바로 항소했다.
A군은 지난 4월 14일 새벽 2시30분쯤 중학교 동창생 B(19)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을 압박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데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0일 검사나 그 가족들이 저지른 범죄의 경우 공직 재직 중에는 공소시효를 정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날 오후 정책의원총회에서 소개했다.
해당 법안은 검사나 그 가족의 범죄 혐의가 발견되더라도 수사나 기소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경기도지사, 유엔이 정한 국제고문피해자지원의 날(6.26.)을 맞아 (사)인권의학연구소로부터 선감학원 피해지원 등 치유실천에 감사패 수상○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등 국가폭력에 대한 국가의 소극적 조치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치유 실천 홍보 및 전국적 공감 확산 기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경기도청사에서 선감학원사건 피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일명 얼차려)으로 숨진 훈련병과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함께 훈련받았던 학대 피해 훈련병들이 27일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군기훈련 전후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피고인들이 행한 군기훈련의 강도가 높았으며 사건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다만, 중대장과 부중대장은 자신들이 실시한 군기훈련 행
박정희 정권 시절 염색기술 특허권을 뺏긴 발명가의 유족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이세라 부장판사)는 직물 특수염색 기법인 ‘홀치기’를 발명한 고(故) 신모 씨의 자녀 2명에게 국가가 총 7억3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연이자까지 합치면 신 씨 자녀들이 받을 돈은 총 23억
경기도가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을 시작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중앙정부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 방침을 밝혔다.
도는 8일 선감학원 공동묘역(안산시 선감동 산 37-1)에서 선감학원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착수를 위한 개토행사를 거행했다.
개토행사에는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와 경기도, 안산시, 진실화해위, 행정안전부 관계자 및 시민단체 등
수용 1년당 위자료 8000만원 수준 책정12년간 약 3만8000명 입소…657명 사망
# 어릴 적 부산 해운대에 살던 A 씨는 영문도 모른 채 약 5년간 ‘형제복지원’에 강제 수용됐다. 1981년 공원에서 친구들과 놀던 그는 한 할머니의 신고로 파출소에 인계됐다. 경찰들은 A 씨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대신 부랑아 수용 시설인 형제복지원으로 보냈다.19
인천 남동구의 교회에서 17세 고등학생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이송돼 4시간 만에 사망했다. 5일간 잠을 자지 못한 채 성경 필사를 하는 등 교회 측의 가혹행위가 있었던 거로 밝혀진 가운데 안준형 변호사는 "종교 범죄는 겉으로 자발성이 있으나 실제로는 세뇌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안 변호사는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이 숨진 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육군 12사단 중대장(대위)이 유족들에게 뒤늦은 사과를 건넸다.
23일 방영된 MBC 'PD수첩'에서는 사건 발생 후 유가족에게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던 중대장 A 씨가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숨진 훈련병 B 씨의 모친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됐다. 사망 25일째였다.
A 씨는 문자메시지를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사망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순직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추모 촛불 문화제가 진행됐다.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 주최하고 군인권센터·군 사망사건 유가족이 공동 주관한 추모 행사에는 약 700여 명이 참석해 ‘채상병 특
‘부랑아 단속’을 명분으로 외딴섬에 세워졌던 선감학원에서 강제노역, 폭언‧폭행 등의 가혹 행위를 당한 피해자들에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또다시 나왔다. 법원이 책정한 위자료 지급 기준도 앞선 판결보다 크게 늘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30민사부(정찬우‧전준영‧정문기 재판장)는 11일 이모 씨 등 선
지난달 권순일 前 대법관 이은 거물 전관 영입‘조국‧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 총괄 경험尹 대통령‧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인연 ‘눈길’형사 사건 대응력 강화…최적 법률 솔루션 제공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제60대 서울중앙지검장 재임 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와 관련한 수사를 이끌었던 배성범(사법연수원 23기‧사진) 전 고검장이 법무
군기훈련을 받던 도중 사망한 육군 12사단 소속 훈련병 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얼차려)를 실시한 혐의를 받는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구속됐다.
21일 오전 춘천지법 신동일 영장전담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기소된 중대장 대위, 부중대장 중위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전 10시 40
경찰이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중대장과 부중대장 등 장교 2명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은 전날인 13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알려드릴 수
고교 시절 야구부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두산 베어스 소속 이영하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2-2부(이현우 임기환 이주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영하의 특수폭행·강요·공갈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이영하는 지난해 5월 1심에서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