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이었다. 25일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회의장 마이크를 잡고 정부를 향해 "걱정말라는 말 말고 약속과 행동을 보여라"고 직격했다. 26일엔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110만 시민의 이름을 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가 배수의 진을 쳤다. 시장과 시민이 하루 간격으로 같은 목소리로 정부를 압박하는 이 장면은,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이전 논란이 이미
선거 때는 총괄을 맡기고, 당선 후엔 등을 돌리고, 정치적 위기가 닥치자 다시 손을 내밀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4년 행보를 이 한 문장으로 압축하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당의 공식 대변인, 현역 국회의원, 전직 경제부지사까지 당 안팎의 핵심 인사들이 연달아 공개 비판에 나서면서 '개인 불만' 수준을 넘어 '집단 심판'의 구도로 번지고 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참모이자 경기지사 선거캠프 총괄책임자였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판기념회 북콘서트 참석을 정치적 화해 신호로 포장하려 한다는 비판이 이른바 '찐명'으로 불리는 당내 인사에게서 터져 나왔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셀프 화해 프레임보다 인간적 도리가 먼저"라며 김 지사의
경기도정을 둘러싼 이른바 '은혜 망각'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캠프 총괄책임자로 선거의 최전선을 지휘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당선 직후 도정에서 철저히 배제됐다는 폭로가 여당 현역 의원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필요할 때는 캠프의 사령탑을 맡기고, 당선 후에는 거리를 두다가, 정치적 위기가 닥치자 다시 손을 내미는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도 여수시을)이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두고 '앙숙' 관계가 된 노관규 순천시장을 또 저격했다.
조계원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노관규 시장이 (주)로커스의 본사 이전과 1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자랑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조
오늘까지 부장검사 2명 항의성 사표⋯"독재국가에서 볼법한 제도"검찰 내부, 장기적 관점으로 관망⋯"보완수사권 등 남은 쟁점 많아"노만석 총장 직무대행 비판도⋯"일관성 없는데 믿고 갈 수 있겠나"
78년 만에 '검찰청 폐지'가 확정되자 검찰 내부가 뒤숭숭한 모습이다. 우려했던 줄사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검찰 지휘부를 향한 비
☆ 위스턴 휴 오든 명언
“모든 죄는 중독성이 있다. 중독의 끝은 지옥이다.”
영국 시인. T. S. 엘리엇이 대표하는 1920년대의 정신에 반기를 들어 마르크시즘의 문제를 시 가운데 넣어서 그는 세실 데이루이스와 스티븐 스펜더 등과 함께 신풍을 영국 시단에 일으켰다. 이른바 ‘오든 그룹’의 지도적 존재였던 그는 병든 사회를 정신분석과 사회의식을 합친
민주, 윤 정부 이중화 의무 배제 지적국힘, 이재명 대통령 사과 요구 나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28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현장을 방문해 점검한 뒤 책임 소재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정부가 공공기관을 이중화 의무에서 배제한 것이 화재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현 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 정부 출범 후 정부조직법을 필리버스터까지 걸면서 반대하는 야당이 지금까지 있었느냐”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개탄스럽고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정부조직법 원안을 야당에 반대로 수정안을 낼 수밖에 없는 통탄스러운 상황이 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5일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과 관련 “여론관리에 치중하느라 숙제는 하지 않는 모습이다. 90분 경기는 엉망인데 하이라이트만 편집하는 축구팀 같고, 커피 맛은 뒷전인데 인스타 감성 사진만 찍는 카페 같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성과보다 포장에 집착하는 외교”라고 규정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원로 종교인들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과 출석 요구에 대해 "특검 수사도 선을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특검에도 금도가 있어야 합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은 사안 사안마다 내란 몰이를 하며 특검을 앞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 신분임에도 김장환·이
휠체어를 타는 딸이 수능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엘리베이터 없는 학교로 배정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부랴부랴 교육청에 수능 시험을 신청하려 보냈다. 직접 신청해야 엘리베이터나 장애인 화장실이 있는 학교에 배정된다고 한다(비장애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접수하는데 장애학생들은 교육청까지 가서 신청해야 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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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은 비정규 희생 가속화과도한 정규직보호 정의롭지 않아노동개혁없이 경제난 타개 어려워
2010년 이후 한국 경제는 장기 저성장국면에 접어들었다.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연평균 성장률은 2.4%이고 농업, 광공업, 서비스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2.1%, 2.5%, 2.4%였다. 이제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과거
공운법, 필요시 패스트트랙 지정
더불어민주당이 배임죄 완화 등 경제 형벌을 완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집단 소송 등 민사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하기 위해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 TF’를 출범시켰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우리도 경제형벌을 합리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민사·행정상 책임을 강
지배구조 취약할수록 외풍 휩쓸려상부상조 생각에 죄의식 별로 없어‘권력형 청탁’ 새 정부는 피해갈까
전임 대통령의 부인이 기업 회장으로부터 사위의 인사청탁 대가로 6000만 원대 목걸이를 선물받은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청탁 덕분인지는 몰라도 검사 출신 사위는 차관급인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되었다. 사건 전말을 들여다보면 한편의 K드라마와 같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8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 검토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 조국 사면 건의서는 접어 넣고 취임사를 다시 읽으라”라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국 전 장관의 8·15 특별사면이 사실상 결정 수순에 들어섰다고 한다. 수감 8개월만”이라며 “국정농단도 아니고, 정치적 보복도 아닌 자녀 입시 비
30일, 금융위·금감원·거래소 합동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출범조사ㆍ심리ㆍ제재 기능 한번에권대영 부위원장, 李 대통령 자본시장개혁 실무자로 부상"금융회사 임직원 불공정 거래 연루 개탄스러워"
자본시장 ‘주가조작과의 전쟁’에 정부가 본격적으로 칼을 빼 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하게 천명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합동조사 전담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보석 석방한 것과 관련해 "참으로 유감스럽고 개탄스럽다"고 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를 풀어줬던 같은 재판부가 이번에는 '내란 2인자'라고 할 수 있는 김 전 장관을 보석으로 또
윤희숙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이 30일 유시민 작가를 향해 “서울대 졸업장이 그렇게 자랑스럽냐”라고 비판했다. 유 작가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해 “원래 본인의 자리에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온 것”이라고 비난한 데 따른 것이다.
윤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복학생 선배였던 유 작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윤 원
북한 대사, 증언자에 “인간쓰레기” 비난한국 대사 “인권침해 중단되면 핵무기 개발도 중단”
유엔총회에서 처음으로 북한인권을 놓고 고위급 회의가 열렸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유엔총회는 뉴욕 본부 회의장에서 필레몬 양 유엔총회 의장 주최로 북한 인권침해를 논하는 고위급 전체 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에 따른 것이다. 그간 유
“야야, 이제 인생을 즐길 나이에 어쩌자고 고생길을 자청하니?” 이해숙(55, 괴산애플랜드 대표) 씨가 처음 귀농을 결심했을 때 친구들이 했던 말이 이랬다. 이후 9년 세월이 흘렀다. 해숙 씨는 그간 농원을 가꾸고 키우는 일에 모든 열성을 쏟았다. 잠자는 시간 외엔 오로지 일에 폭 파묻혀 살아왔다. 덕분에 이제 어지간히 기반이 잡혔다. 그러나 친구들의 촌평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도연명(陶淵明, 365~427)은 중국 동진(東晋) 말기부터 남조(南朝)의 송대(宋代) 초기까지 살았던 사람이다. 지금부터 1600여 년 전 인물인데, 하지 않은 말이 뭐가 있을까 싶을 만큼 인간의 희로애락을 모두 노래한 시인이었다. 기교를 부리지 않고 평담(平淡)한 그의 시는 후세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나무를 좋아해 나무와 더불어 한평생을 살았다. 늘 나무를 심었다. 애지중지 가꾸고 돌보고 어루만졌다. 몸뿐인가. 마음까지 나무에게 바쳤다. 그 결과 들판 가운데에 있던 황무지가 장엄한 숲으로 변했다. 거대한 정원이 태어났다. 들어보셨는가. 나주시 금천면에 있는 죽설헌(竹雪軒)이다. 사건의 주인공은 한국화가 박태후(64).
사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