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의 국내 유병률이 증가 추세다. 최근 8년간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약 2.4배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인구 중에는 약 1.47%를 차지하고 있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운동계의 경우 서동(움직임이 느려짐), 떨림, 강직 및 보행장애, 균형장애 등이 대표적이다. 비운동계 증상으로는 기억력 약화, 우울증,
# 초등학생 이민주(13·가명)양은 얼마 전 춘천에서 막국수를 먹고 두드러기 증상이 발생했다. 호흡곤란 증세까지 보여 응급실을 찾았고, 에피네프린 주사를 맞고 나서야 증상이 호전됐다. 혈액검사 결과 메밀 알레르기가 확인됐다. 민주양의 증상은 아나필락시스 때문이었다.
아나필락시스는 급격히 진행되는 전신적 알레르기 반응을 말한다. 시의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
최근 갑상선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갑상선은 호르몬을 통해 신체의 생존과 성장을 관장하는 주요 기관이다. 갑성선암은 위암이나 폐암에 비해 사망률이 낮아 흔히 ‘착한 암’으로 여겨진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갑상선암의 대부분인 유두암의 경우 완치율이 95%에 육박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갑상선암도 암이므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후진국병으로 알려진 ‘결핵’. 국내에서는 박멸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결핵환자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결핵환자 수는 3만4000~3만9000명 수준. 이는 인구 10만명당 100명꼴로 OECD 국가 중 1위다. 일본의 4.5배, OECD 평균 대비 8배 높다. 특이할 점은 전체 결핵환자의 30% 정도가 20~30대 환자라는 점. 전형적인
중국발 황사·미세먼지의 공습이 본격화했다.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뿌연 황사와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점령, 우리 몸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 산업화의 부산물인 각종 중금속이 농도 짙게 포함된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 등을 타고 들어와 우리 신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중금속은 배출되지 않고 축적돼 스트레스와 염증을 일으킨다. 지난해 10월 세계보건기구(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성인·유소아 할 것 없이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시기에는 중이염에 걸리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코를 세게 풀거나 들이마시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을 타고 콧물 세균이 중이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 쉬워서다. 유소아 급성중이염은 부비동염 등 상기도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동반질환을
봄을 재촉하는 햇볕이 따사롭다. 일조량이 늘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 자외선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진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에 주범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오랜 세월 자외선에 지속·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광선각화증을 앓을 확률이 높아진다. 광선각화증은 피부암의 일종인 편평세포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 질환에 대한 관심과 시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광
초등학교 취학 전 아동을 둔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공부를 잘 할지’,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등 걱정이 태산이다. 만약 자녀가 주의가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부모의 걱정근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자녀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균형 잡힌 건강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취학 전 아동을 위한
전국이 AI(avian influenza) 공포에 휩싸였다. 전북 고창과 부안의 사육 오리에 이어 철새인 가창오리떼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에서 AI 감염으로 사망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발생한 H5N8형 AI는 세계적으로 인체 감염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 계속 사망자가 발생
노년층의 병으로 알려진 황반변성이 40~50대 중장년층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방송인 이휘재가 황반변성증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는 등 중장년층도 황반변성의 안전지대가 결코 아님이 확인됐다.
황반변성은 정밀한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 중심부의 황반에 불필요한 혈관들이 자라거나 출혈이 생기면서 심한 시력손상을 유발하는 병. 발병초기 사물이 흐리게 보이거나 가까운
새해 들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본격적 한파가 예고된 터라 독감 유행마저 우려된다.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유행한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감기처럼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 학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감염되기 쉽다.
◇독감 원인·증상은 = 독감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설원에서 즐기는 겨울 레포츠는 매서운 찬바람만큼이나 짜릿하다. 스키장마다 겨울철 대표 스포츠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들고, 호젓한 라운딩을 즐기려는 골퍼들도 겨울 골프장을 즐겨 찾고 있다. 그런데 추운 날씨로 근육이 수축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겨울 레포츠를 즐길 경우 유연성이 떨어져 인대손상부터 골절까지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
넬슨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0일(우리시간) 영면했다. 향년 95세. 사망원인은 알려진 대로 폐렴이다. 국내에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폐렴으로 생을 마감한 바 있다.
폐렴은 감기 초기증세와 유사해 초기 발견이 어려운데다 발생속도가 매우 빨라 갑작스레 늑막염이나 뇌수막염,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폐렴은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 올해 43세 여성 김모씨. 그는 등이 바깥쪽으로 심하게 굽어 휠체어에서 생활하고 있다. 몇 개월 전부터 허리가 아프다 말기를 반복하더니 허리 통증이 어느 순간부터 좋아지지 않으면서 다리로 방사통이 생겼고, 다리 감각이 둔해지고 갑자기 마비가 됐다. 결핵을 앓은 적이 있던 그의 몸속에 잠복해 있던 결핵균이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고 되살아나 척추에 침
# 회사원 강우석(41)씨는 술과 담배를 거의 안 한다. 육류보다 야채 위주로 식단을 꾸리는 데다 운동도 꾸준히 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늘 뇌혈관 질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친가, 외가의 조부모들이 모두 ‘중풍’으로 고생하다 사망한 가족력 때문이다. 자신에게도 언젠가 찾아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그는 약간의 두통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뇌졸
우리나라 성인의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가 뇌졸중이다. 단일 질환으로는 가장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언어장애,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수 있어 평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포함하는 질병으로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오는 것 같지만 결코 갑자기 생기는 병은 아니다.
시어머니와의 ‘고부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주부 최모(41)씨는 최근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사람들과 있어도 멍하니 웃음기 없이 앉아 있기 일쑤라고 말했다.
최씨는 “가만히 있다가도 화났던 순간을 생각하면 참을 수 없을 만큼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면서 “아무것도 아닌 일로 가족들한테 소리 지르고 눈물이 흐르는 일이 자주 있다”고 토로했다.
사람들이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는 바로 ‘치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알츠하이머 병을 진단받은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렇듯 노인성 치매는 지적 수준과는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며 예측이 불가능하다. 치매가 무엇보다 두려운 질병인 까닭은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인에게 경제적·심리적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