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7일 내년 서울·수도권 부동산 시장 가격을 ‘상고하저’로 예상하며 상반기 가격 급등이 불가피하겠지만,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하락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강력한 대책에도 분양가 상한가 유예 단지 사업의 신속한 추진 등 멸실 이주 수요 증가로 내년 상반기에 단기적 가격 급등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하반기 새 아파트 공급이 경기도에 집중될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말까지 경기도에서 71개 단지, 총 5만1874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 경기도에서 일반 공급된 3만829가구 대비 168% 가량 증가한 수치며, 하반기 전국 분양 예정 물량(16만5140가
광주, 용인, 파주, 평택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의 집값 하락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닥터아파트는 2010~2016년 경기권 아파트 분양물량을 시군별로 조사한 결과 최근 2년간 이 지역의 연평균 분양물량이 13만8372가구로 과거 5년간 보인 4만4693가구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분양물량이 급증한 지역으로는 광주와 용인, 파주, 평택,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