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소비와 고용을 떠받쳐온 40대가 흔들리고 있다. 취업자 수가 3년 넘게 감소하면서 전체 취업자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주거와 자녀 양육, 소비 지출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세대인 만큼 40대의 위축이 내수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
12월 서비스업 PMI 6개월래 최저실업률도 4년여 만에 최고 수준S&P “관세는 美 경제의 그림자”트럼프 대국민 연설로 돌파구 모색
올 12월을 기점으로 미국 경제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경종을 울렸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 S&P 글로벌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일반적으로 12월에 소비가 매우 활
첫 취업 지연에 실업·쉬었음·취업준비 동시 확대고용 불안, 30대 초반까지 확산…정부 맞춤형 대응 검토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별다른 활동 없이 쉬고 있는 이른바 ‘일자리 밖’ 20·30대가 지난달 16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첫 취업 시기가 늦어지면서 고용 애로가 30대까지 번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11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정 기업에만 유리한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형평성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최근 정부와 방위사업청의 KDDX 사업 추진 방식이 잇따라 흔들리며 조선산업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이 극심한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
광주·전남의 청년 취업자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전체적인 구직난도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고용현황 및 시사점'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광주의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2020년 대비 2.5%p 감소햇다.
광주를 제외한 5개 광역시 평균(-1.5%p)보다 크게 축소됐다.
광주는 202
양로ㆍ보육에는 면세 혜택 확대1993년 면세한 후 32년 만에 과금SNS서 실효성 논란, 성병 우려 제기
중국 정부가 저출생 문제가 심화하자 콘돔 등 피임 기구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뉴스위크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새로 개정된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피임약, 피임기구 등 피임 관련 물품에 대해 13%의 세금을 내년 1월 1일부터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에 정년연장을 전제로 한 국민연금 수급 개시연령 상향(65세→68세)을 권고한 것을 놓고 논란이 거세다. 다만, IMF 보고서의 핵심은 연금 수급 개시연령보다 임금체계에 있다. IMF 권고가 ‘패키지’로 작동하지 않으면 연금 수급 개시연령 조정도 어렵다.
정년연장에 관한 IMF의 권고문은 ‘2025년 연례협의 보고서’ 본문과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의 ‘새 주인 찾기’가 시계제로 상태다. 앞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2개 기업은 후보 자격 논란 속 입찰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그 외 별도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또한 전무해 매각 불발에 따른 기업 청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공개매각 본입찰 마감시한인 26일 오후 3시
코스피가 26일 상승 출발해 장 초반 3890대에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에도 기관이 수급을 떠받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9.39포인트(1.02%) 오른 3,897.1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0포인트(0.88%) 상승한 3891.88로 출발해 상승 폭을
20·30대 비정규직 257만명…비중 32.5% '역대 최대'올해 3분기 '쉬었음 인구'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
청년 임금 근로자 10명 중 3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3일 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20·30대 임금 근로자 811만 명 중 비
한국은행 “AI 노출도 높은 산업 일자리 감소”AI 확산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만들어 내
인공지능(AI) 확산은 산업별 노동시장 구조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제조업에서는 로봇과 AI가 단순 생산공정과 안전관리 업무를 대체하고 있으며, 서비스업에서는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인력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다만 AI 확산은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울산화력 매몰자 시신 1구 추가 수습, 사망자 5명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1명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12일 오전 5시 19분쯤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매몰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매몰자는 전날 오후 10시경 위치가 파악된 뒤, 구조대가
"셧다운으로 CPI 발표 불확실…12월 금리 인하 기대는 여전""고용 둔화·소비심리 약화 속 완화 전환 기대감 확산"FT "금융사이클 양호하지만 인플레발 경기침체 위험 경고""단기자금시장 경색으로 연준 양적완화(QE) 재개 가능성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중단)으로 인해 오는 13일 예정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
한해 전국 법원에서 다루는 소송사건은 600만 건이 넘습니다. 기상천외하고 경악할 사건부터 때론 안타깝고 감동적인 사연까지. '서초동MSG'에서는 소소하면서도 말랑한, 그러면서도 다소 충격적이고 황당한 사건의 뒷이야기를 이보라 변호사(정오의 법률사무소)의 자문을 받아 전해드립니다.
신체적·정신적 괴롭힘, 집단 따돌림 등을 통칭해 '이지메'라 한다.
아시아증시가 7일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 하락 여파와 중국 수출 둔화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607.31포인트(1.19%) 밀린 5만276.37에,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14.60포인트(0.44%) 내린 3298.8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0포인트(0.
이주민 공동체를 향한 사회적 폭력고용불안 맞물려 신뢰와 연대 붕괴시민교육과 정치권 성찰 절실한 때
최근 한국사회에서 외국인 혐오가 눈에 띄게 확산하고 있다. 과거 특정 지역이나 이념 집단을 향하던 증오의 언어가 이제는 국내 이주민 공동체를 향한 사회구조적 폭력으로 변모했다. 지난 10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번진 ‘캄보디아 혐오’ 사태는 그
자동차 산업계와 노동계가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대해 “현실적인 감축 목표와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은 3일 공동건의문을 통해 “정부가 제시한 무공해차 보급 목표는 사실상 내연기관차 퇴출에 해당한다”
더 세진 대출규제…수요 억제 초점공급대책 없어 가격안정 효과 의문청년층 내집마련 기회는 더 멀어져
정부는 15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의 세 번째 대책이다. 핵심내용은 규제지역과 대출규제 강화다.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보면 현재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만 적용돼 있는 조정대
매년 제출 의무에도…35건은 5년 간 미제출청년정책 보고서 미제출에…국회, 문제점 점검 못해김재원 의원 “국민의 알권리·국회 감시 기능 무력화”
국무조정실이 국회에 매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할 청년정책 관련 보고서를 최근 5년 간 단 한 건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국가 핵심 정책인 청년 정책을 사실상 뒷전에 둔 것인데, 청년 고용불안·취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FC 노조, 매각 규탄 기자회견글로벌 공급 과잉·고율 관세 부담에 노조 리스크 겹쳐
현대제철의 자회사 매각을 두고 노동조합(노조)이 반발하고 나섰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미국발(發) 고율 관세 등 대외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조 리스크까지 겹치며 ‘삼중고’에 직면한 모습이다.
1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현대IFC 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