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국제연합(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의 남측 공무원 사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라는 이유로 정당화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킨타나 보고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 처했더라도 ‘발견 즉시 사살’ 정책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7~8일 이틀간 방한한다.
폼페이오의 방한은 2018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 달 4~8일 일본과 몽골,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서해 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의 피살 당시 우리 군이 감청을 통해 북한군의 내부 보고와 상부 지시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군은 실종 공무원 이모 씨가 22일 오후 3시 30분 서해 등산곶 인근에서 북한 선박에 발견되기 전부터 북한군의 교신을 감청했다.
군은 이 씨가 북측에 월북 의사를 전달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한 북한 통지문을 정부‧여당이 공식사과문이라고 옹호하는 태도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뭐가 그렇게 김정은한테 아쉬운 게 있어서 북한의 아주 못된 행위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지 않나”라며 “북한에서 보냈다는 통지문 때문에 다들 감격한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미안함을 내비쳤던 북한이 27일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 남측이 소연평도에서 북한군에 의해 숨진 공무원 수색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북측 영해 침범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해달라는 것이다. 북한이 태세까지 전환하며 영해 침범을 주장하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제기된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북한은 1999년
미국 국무부가 남측 공무원 사살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와 관련해 "도움이 되는 조치"라고 25일(현지시간) 평가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이 한국에 해명과 사과를 전한 것을 안다"며 "도움이 되는 조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살해당한 한국 공무원의 친구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이 서해 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 야권이 책임의 화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리는 것을 두고 쓴소리를 던졌다.
노 최고위원은 25일 페이스북에서 "우리 영해에서 수십명의 아이들이 물 속에 잠기는데도 사라져 버린 대통령의 7시간과 북한 영토에서 월북한 사람에 대해 급작스레 총격을 한 상황을 단순 비교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친서를 주고 받았다고 청와대가 25일 공개했다.
청와대는 우리측 공무원 사살과 관련해 이날 북한이 보내온 통지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과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건 발생 전까지 친서를 주고받을 정도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의 관계가 원만했다는 설명이다.
서훈 국가안
與, 주요 의원 정부 대응 변호 나서민홍철 "북측과 통신 수단 단절"설훈 "같이 대응하겠느냐"
더불어민주당 주요 의원들이 북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시신 훼손 사건 여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사과 대신 정부 대응 ‘옹호’ 입장만 내놓고 있어서 여론 악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25일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은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북한군이 우리 공무원을 총격으로 사살하고 시신에 불을 질러 훼손한 사건과 관련해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북한 당국은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24일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노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안보실장으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청와대는 24일 연평도 인근에서 북한이 우리 공무원을 총격으로 사살하고 시신에 불을 질러 훼손한 사건과 관련, 청와대의 사태 파악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보고 과정을 공개했다.
다음은 청와대가 밝힌 시간대별 사건 전개 상황과 대통령 보고 과정.
△21일
실종사건 발생
△22일
-18시36분
서해 어업 관리단 직원 해상 추락 추정 사고 발생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