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가나초콜릿, 빼빼로 등 17종의 제품 가격 인상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1개월 늦추기로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22일 "가격 인상은 유통 채널과 협의해야 하는데,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편의점은 6월 1일부터 가격을 인상하기로 확정했고 다른 채널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최근 가격이 1년 전보다 4배 가까이 뛰자
밀가루·설탕 원료도 오름세…빵·과자·라면값도 인상 우려식품업계 “여러 악재 겹치면 가격 인상 나설 수밖에 없어”
총선 이후 기다렸다는 듯 치킨 프랜차이즈와 생필품 업체가 가격을 일제히 올리는 가운데 식품업체들도 코코아와 설탕 등 원재료값 급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여기다 원초 가격까지 오르면서 ‘국민 반찬’으로 꼽히는 조미 김 값
롯데웰푸드는 내달 1일부터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 가격을 평균 12%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가나마일드 34g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초코빼빼로 54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크런키 34g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ABC초코 187g은 6000원
신축년에도 인기 명맥을 잇는 소띠 장수식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환갑을 맞는 브랜드부터 이제 막 스무 살을 넘은 브랜드까지 스테디셀러도 다양하다. 이들 브랜드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비결은 고유의 전통과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가격상승률을 낮추고, 시대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혁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소띠 식품 중에서도 1961
‘익숙한 것에서 새로움을 찾는다.’
식품업계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인기 제품을 재해석하는 ‘크로스오버’ 상품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음료를 캔디나 아이스크림으로, 스낵을 음료로 만드는 시도 등이 대표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이 지난달 출시한 아침햇살·초록매실 아이스크림은 40여 일 만에 180만 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롯데푸드는 인기 베이커리를 아이스크림으로 해석한 ‘구구 크러스터 소보루 크럼블’, ‘국화빵 앙버터’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제과점의 스테디셀러인 소보루 빵과 수년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앙버터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현한 것이다.
구구크러스터 소보루 크럼블은 부드러운 바닐라와 소보루 쿠키가 조화를 이룬 아이스크림이다.
국화빵 앙버터는 고소
롯데푸드는 구구 크러스터 용기를 종이로 된 원형 통에서 타원형의 플라스틱 통으로 리뉴얼 한다고 17일 밝혔다. 1988년 첫 선을 보인 롯데푸드의 아이스크림 구구 크러스터가 28년만에 옷을 갈아입었다.
흔히 떠먹는 아이스크림으로 불리는 홈타입 아이스크림은 용량이 커서 개봉 후 먹을 만큼 덜고 다시 냉동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기존 종이로
롯데푸드는 ‘구구콘 캬라멜로’가 출시 5개월만에 판매량 400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구구콘은 초코 아이스크림과 마시멜로, 땅콩, 초콜릿 등이 조화된 풍부한 맛으로 매년 평균 400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는 인기 아이스크림이다. 올해 5월 구구콘의 새로운 맛으로 출시된 ‘구구콘 캬라멜로’는 구구콘 특유의 달콤 쫀득한 맛에 캐러멜 시럽으로 새로운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안수현(39,주부)씨는 아이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사러 지난 15일 동네수퍼마켓에 들러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평소 600~800원에 팔던 아이스크림을 70% 할인된 200~300원에 구입한 것이다. 안씨는 “아이들을 위해 싼값에 대량으로 사놓고 냉동고에 보관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먹고 있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이스크림
최근 세계 곡물 및 유제품 가격 급등으로 식품업계가 '제품가격 인상'이라는 고육지책(苦肉之策)을 내놓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업체는 이미 제품 가격을 인상했으며, 가격을 올리지 않은 업체는 용량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현상에 대처하고 있다.
또한 아직 가격인상을 단행하지 않은 업체들은 '가격인상' 카드 사용 외에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