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평일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지키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은 20일 11만70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8만3184명.
머릿속 다섯 감정의 모험을 그린 ‘인사이드 아웃’은 지난 주말에만 93만여 명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의 반전은 없었다. 메이저대회 15승도 날아갔다.
‘남아공의 황태자’ 어니 엘스를 챔피언으로 만든 디 오픈. 4일간의 혈투는 선수들의 키높이나 만큼 쑤 들어간 ‘항아리 벙커’로 인해 울고, 웃었다.
사실 골프는 이프(if)가 없다. 그래서 아쉽다.
우즈가 맥없이 무너진 홀은 6번홀(파4·492야드). 개의 벙커가 있
“답답하죠. 요즘 같으면 왜 프로골퍼가 됐을까 싶어요.”
프로골퍼는 골프로 생계를 유지하는 직업이다. 그런데 밥벌이를 못하고 있다. 놀이마당이 없어진 탓이다. 여자프로가 아니다. 남자프로 이야기다.
대회가 없다. 그나마 상위권 선수는 조금 낫다. 투어 자격을 갖고 있지만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은 중·하위권 선수들은 죽을 맛이다.
7월 중순을 넘기고
누가 이길까.
이제 선후배도 없다. 오로지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이전투구(泥田鬪狗)를 벌이고 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없다.
올해로 창립한지 45년이 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이야기다.
협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존재한다. 특히 이 협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를 중심으로 한 단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처리하는 수준은 거의 유
1998년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가 ‘맨발투혼’을 벌이며 한국인 처음으로 우승한 US여자오픈. 이때 최나연(25·SK텔레콤)은 겨우 9살이었다.
박세리는 지금은 골프를 접고 간호사로 일하는 추아시리폰과 72홀을 돌아 동타. 18홀 연장전도 타이. 결국 서든데스 2번째홀에서 우승했다. 장장 92홀을 도는 장기레이스였다.
그런데 최나연은 3라
골프는 자신이 잘해도 이기고, 남이 못해도 이긴다. 그것이 변수다.
2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최종일 경기. 이 대회를 지켜본 골프팬이라면 ‘골프는 누가 실수를 적게 하는 게임인가’를 여실히 보여줬다. 멋진 샷도 좋지만 한순간 실수로 우승트로피를 남에게 넘겨 준다.
‘골프지존’타이거 우즈(37·미국)가 동갑내기인
‘수도 파이프 수리공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난장이 아버지, 인쇄소 제본 공장에 나가는 어머니, 우등생이었으나 가정형편으로 학교를 그만두고 인쇄소에 나가는 아들 영수와 영호, 그리고 막내 영희. 이렇게 다섯 식구로 이루어진 난장이 가족은 철거 계고장을 받는다. 아파트 입주권이 나오지만 가난한 철거민들에게 그것은 ‘그림의 떡’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입주권을 팔
골프는 승율(勝率·winning rate)게임일까.
아니다. 적어도 매뉴라이트 대회를 보면.
홀을 돌아 누가 적게 치느냐하는 기록경기는 맞다. 하지만 숫자가 우세하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은 아니다.
25일 캐나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CC(파71·6354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그랬다. 매뉴라이프 파이낸
국내의 한 골프잡지가 백악관에 입성해 눈길을 끈다.
사연이 궁금하다.
주인공은 21년 역사의 골프헤럴드. 기자 출신의 이순숙씨가 대표이자 발행인이다.
6월호에 박동우 미국 백악관 장애정책위원의 특별 인터뷰가 실렸다.
박 위원이 백악관에 들어가기까지 끊임없는 노력과 골프를 배운 사연은 눈물겹다. 최근 이순숙 대표가 박동우 위원을 비롯해 지인들
‘운칠기삼(運七技三)’
골프의 재미가 이런게 아닐까 싶다.
18일(한국시간) 끝난 US오픈. 미국의 기대주 웹 심슨(27)이 우승하고 막을 내렸지만 이번 대회는 골프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누가 실수를 적게 하느냐에 달린 게임이었다.
1타차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손에 쥔 심슨. 3라운드까지 8위였다.
최종일 2타를 줄이고 기다리고 있었다. 1오
국가대표 김효주(대원외고2)의 지난 10일 경기를 보면서 ‘피겨퀸’ 김연아(22·올댓스포츠)가 떠올랐다.
김효주는 18번홀 장갑을 벗으면서 김연아가 신기록을 작성하며 벤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기분이었을까.
공통점은 둘다 일본선수를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는 것.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는 쇼트 78.50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것이 있다. 바로 스포츠 경기다.
영화나 드라마는 허구이므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그러나 실제로 일어나는 경기 결과는 다르다.
‘골프지존’타이거 우즈(37·미국)가 그것을 입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726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잭 존슨(미국)은 가슴을 쓸어 내렸고,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15번홀의 더블보기가 뼈아픈 기억으로 남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보기드문 일이 벌어졌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 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024야드)에서 끝난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40만달러).
최종일 18번홀(파4·441야드). 17번홀까지
회장 취임식까지 호텔을 빌려 거창하게 했다. 그런데 50일만에 직무정지를 당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이야기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회장이 되자마자 일부 KPGA 회원들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 21부(부장판사 홍승철)는 지난 25일 “전윤철 회장을 선임한 임시 대의원 총회는 대의원총회 소집요건을
“만일 회원제와 세금차이가 없어진다면 대중 골프장의 참담한 결과는 불보듯 뻔합니다. ”
금융권 출신의 강배권 회장은 골프장 사장을 지냈다.
2000년 광주은행 상무를 끝으로 2001년 회원제 골프장 스카이밸리CC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2005년 국내 최대의 퍼블릭코스 군산CC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그래서 강 회장은 회원제와 대중제의 고민을 모
이제 골프장은 골프만을 하는 곳이 아니다.
케이 팝(K-POP)이나 ‘나는 가수다’에서 잘 나가는 스타들이 자리를 옮겼다. 어디로? 골프장으로.
올해로 12년째다.
서원밸리골프장(대표이사 박영호·www.seowongolf) 1번홀에서 오는 26일 그린콘서트가 열린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엠블랙, 티아라, 바비킴,
캐디를 쓰는 것이 편할까?
상금걸린 대회에 나가는 프로골퍼는 전문캐디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물론 없으면 불편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골퍼 한명이 캐디를 여러 명 써도 되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골프장과 달리 일본은 캐디없이 플레이를 많이 한다. 기본적으로 회원은 캐디없이 라
“국내 골퍼들의 수준을 믿습니다.”
오는 14일 정식 개장하는 360도CC(대표이사 정유천·www.360cc.co.kr)의 고재경 총지배인(전무이사)의 말이다.
국내 골프장에서 처음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친만큼 돈을 내라는 것. 골퍼가 그날 18홀을 돌아 나온 타수만큼 그린피를 내라는 얘기다. 1타에 1300원. 100타를 치면 13만원인 셈이다
역시 ‘피겨여왕’ 김연아(고려대)였다.
관객들의 박수갈채와 환호성이 터졌다. 마치 경기장이 떠나갈 듯.
‘어린이날’을 맞아 E1 구자용 회장(한국프로골프협회장)이 마련한 ‘E1 올 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2(All That Skate Spring 2012).
‘아이스 쇼 향연’이었다. 서울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4일 개막한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