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축산업 경영 여건이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의 재료비나 경비 등 비용이 늘었지만, 쌀, 한우 등 농가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가격은 오히려 하락해서다.
통계청은 3일 발표한 '2022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25.7(2015년=100)로 전년 대비 2.3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원가 상승이 우려되는 식용유와 돼지고기, 밀가루 등 식료품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할당관세(0%)가 적용된다. 밀가루와 사료 수입 가격이 올라 부담이 커지는 축산농가와 업계에는 원료 매입비를 지원한다.
정부가 3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밥상물가 안정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먼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주요 곡물
이차전지·연료전지 등 신산업 관련 원재료·설비 등 18개 품목 관세율이 ‘0%’로 내려간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할당관세 규정(대통령령) 개정안’과 ‘조정관세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계 수요조사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한 ‘2022년 탄력관세(할당·조정) 운용계획’의 후속조치로 내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먹거리 포비아(공포)가 만연한 가운데 과도한 농약 사용으로 적발되는 농축산물이 해마다 수천 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정이 이렇지만 정부가 매번 늑장 대응과 사태 축소로 일관하면서 국민의 먹거리 공포감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웰빙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하는 식당이 많아졌고, 마트나 식자재 공급 업체들도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증가한 청년 귀농인들의 주도로 친환경과 유기농 제품은 더욱 많아졌는데,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한 친환경 농산물을 내걸고 나선 횡성지역의 '산세로자연영농조합법인'(이하 산세로)이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산
지난해 우리 농산물의 잔류농약 등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1.4%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산 농산물 9만97건을 수거해 잔류농약·중금속·방사능핵종 등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부적합률이 1.4%(1232건)로 전년(1.3%)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 부적합률은 산채류가 6
지난달 30일, 갤러리아백화점 식품관에는 특별한 파프리카가 등장했다. 경기도 일산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이병찬(73) 할아버지가 자식처럼 애지중지 기른 파프리카가 직거래로 등장한 것. 갤러리아는 이병찬 할아버지에게 도매 시세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에 매입하고, 고객에게는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이병찬 할아버지와의 파프리카
식탁물가가 불안하다. 따뜻한 날씨 속에 농산물 공급과잉으로 배추와 양파 등 채솟값은 폭락하고 AI(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돼지고기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이상 가격 파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7개월째 1%대의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서민들이 자주 먹는 농수축산물 물가는 널뛰기 현상을 보이고 있어 지표물가와 체감물가간의 괴리도 여전했다.
수입가격 급등이나 물자수급에 대응하기 위한 할당관세 품목이 상반기 69개에서 하반기에는 52개로 줄어든다. 할당관세 품목의 개수가 줄어들면 전반적인 가격과 수급상황이 보다 안정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25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현재 69개 품목에 대해 시행되고 있는 할당관세 중 상반기에 적용이 만료되는 28종 가운데
정부가 최근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수급불안이 예상되는 사료용 근채류와 매니옥 전분의 할당관세 적용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가격안정 등을 위해 수입품 관세율을 기본관세율에 40%포인트 범위까지 기본세율에서 가감할 수 있는 제도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할당관세 운용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0%의 할당관세가
농축산물 가격 중 42.3%가 유통비용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가 1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최인기 위원장(민주당)에게 제출한 ‘2010년 유통비용 조사자료’에서 이 같이 밝혀졌다.
또 유통비용 비율 42.3% 가운데 작업비 운송비 포장재비와 같은 직접 유통비용 비율이 12.9%였고 점포유지관리비 인건비 제세공과금과 같은 간접유통비용 비
정부가 수급과 가격 불안이 우려되는 고추, 산란용 병아리, 감자 등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하한다.
기획재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고추에 대한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고 산란용 병아리·사료용 근채류(조사료)에 대한 할당물량 확대와 세율인하 추진해 9월 중순부터 올해 말까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고추가 재배면적 감소와 잦은 강우로 수
번식용 돼지, 면양가죽, 망간 등 14개 품목에 할당관세가 신규로 적용된다. 또 돼지고기와 고등어, 설탕의 할당관세 적용 기간이 연장되고 사료용 유지 등 2개 품목의 세율이 추가 인하된다.
기획재정부는 구제역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급이 불안하거나 가격이 뛸 우려가 있는 이들 49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신규 또는 연장 적용키로 했다고 21일
내년부터 국내 농산물뿐 아니라 수입 농산물까지 중금속 검사가 확대 적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다소비 농산물 24종에 대해 적용하던 중금속 기준을 모든 농산물로 확대·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 예고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모든 농산물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같이 8개 품목류(
감자와 사료용 근채류를 낮은 관세율로 수입할 수 있는 쿼터가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기상 변화와 자연 재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국내 공급이 부족한 감자․호밀종자․사료용 근채류에 대해 낮은 세율로 수입할 수 있도록 2010년도 시장접근물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접근물량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당시 1988~19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제수용 식품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9월1일부터 1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 대상은 건강기능식품·다류·한과류·벌꿀·식용 유지 등 제수용·선물용 식품 등 제조업체와 백화점·대형할인마트·홈쇼핑·온라인 쇼핑몰 및 재래시장 등 식품 유통·판매업체 등이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100세인의 생존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원광대 김종인 교수가 2005년 통계청 인구통계와 각종 사회조사자료를 토대로 100세 이상 장수한 966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 '생존백세장수지표'가 인구 1만명당 8.75명꼴로 가장 높았다.
'생존백세장수지표'는 지역별 '65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