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빅테크에 지급결제 권한 놓고 대립..2019년초부터 갈등 잉태입법발의 격돌에 감정싸움까지..윤관석 의원 “금융소비자중심법 이견 논의할 것”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놓고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간 갈등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최근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서 서로 다른 입법발의가 이뤄진데다 감정싸움으로까지 치닫는 양상이다.
◇ 핵심은 지
빅테크 거래정보 고객 동의 없이도 무제한 수집·이용·제공 가능한국경제학회 등 주최 '2021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주제발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은 빅브라더법이다.”
양기진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4일 ‘2021년 경제학 공동 학술대회 금융정보학회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전금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자지급거래 관련 개인정보가 관련 법
“‘사모펀드’사태는 금융위원회의 규제완화를 시작으로 대형 금융사의 부실판매, 금융감독원의 관리·감독 실패가 만든 괴물이다. 자본시장법을 수술대에 올려놓고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제2, 3의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29일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라임, 옵티머스 사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19일 “올해 국세수입은 6월까지 국세청 기준으로 11조 원 정도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하반기에 코로나가 어떻게 극복될지 등 경제상황에 따라 변동 요인이 있지만 이미 추경을 세 번 편성했으니 세입감 된 예산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세청이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 은닉재산 추적에 나선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국세청이 과거 전 씨 일가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선 사례는 있지만, 전 씨 개인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동원해 전 씨에 대한 세무조
내년 2월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는 주택 청약업무에 비상이 걸렸다. 감정원의 청약 업무를 뒷받침할 주택법 개정안 통과가 국회 파행으로 지연되면서 사실상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1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2월 주택 청약 관리 업무가 기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주택법
오는 10월부터 아파트 청약업무가 현행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지만 국회의 공전으로 관련법 개정 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향후 일정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여당은 지난 17일 국회를 소집해 20일부터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일단 문을 연다는 입장이지만 제1여당인 자유한국당이 원내 복귀를 거부하고 있어 법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된다.
현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법)’ 개정을 추진한다. 계좌 개설 시 본인 확인 절차가 복잡해 비대면 영업 확대를 막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6일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금융실명법이나 시행령에 핀테크 등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예외조항을 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비대면 실명
예금보험공사가 당사자에게 알리지 않고 편법으로 7년간 6만5000건에 달하는 개인 계좌를 추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예보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예보가 개인계좌 6만5000건을 추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 의원은 "예보에서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서 계
금융실명제법이 시행된 1993년 이후 개설된 차명계좌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실명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법 개정안은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후 개설된 계좌를 활용한 탈법목적 차명 금융거래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실명제 후 차명계좌는 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가 15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장의 차명계좌는 특별검사 수사 때 드러난 1197개에서 약 300개 가까이 늘어 1500개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금감원 전수조사 결과, 이 회장의 차명계좌 32개를
최근 가상화폐 ‘투기 광풍’이 연일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정부가 이를 뒤늦게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치자 정치권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이에 이투데이는 정무위 소속인 민병두 의원(59)을 16일 만나 가상화폐 대책, 차명계좌 등
지난해 9월 말 기준, 155만여 개에 이르는 비실명계좌에 1500억 원에 달하는 잔액이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모두 1993년 8월 금융실명제법 시행 이전에 개설된 계좌들로, 실명제법 시행 이후 실명확인 및 실전환이 이뤄져야 함에도 아직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
금융당국이 2008년 실체가 드러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재산 4조4000억 원을 놓고 추가 과세를 검토하기로 했다. 만일 추가 과세가 확정될 경우, 이 회장은 최소 1000억 원대의 이자와 배당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제법)’ 5조가 정하는 ‘비실명자산
문재인 정부가 공약사업을 충당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세금을 올해보다 매년 12조 원 이상 더 걷을 계획이다.
12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5년간 세법 개정을 통해 31조5000억 원, 세정개혁을 통해 29조5000억 원 등 총 61조 원의 세수를 늘린다.
국세청이 문재인정부의 공약이행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 의료업과 기업형 음식점 등 ‘현금수입업종’에 대한 탈세 추적 고삐를 바짝 죌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27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고소득자 탈세를 엄단하기 위해 비보험 수입이 많은 의료업, 현금영수증 발행을 회피하는 전문직, 기업형 음식점과 조리원 등 현금수입업종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6일 “박근혜-최순실 일가의 재산형성과 편취에 대한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과 부동산 실명제법 개정, 금융실명제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박근혜-최순실 일가의 부정축재가 이제 만천하에 드러났고, 어떻게 하면 재산을 공공에 되돌릴 것인가가 국민적 관심이다”라며 이같이 말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10일 ‘김영란법’과 관련해 “김영란법은 우리 국민들에게 금융실명제법에 버금가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져오는 법인데 해석이 애매하다는 건 큰 문제다. 국민들의 행위규범 역할을 제대로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부정청탁법 해석과 적용’이 애매하고 경직돼 있어 보완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어버이연합에 관재시위 대가로 불법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지난 주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전경련의 자금 지원 과정에서 횡령이나 배임,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법)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동부건설 등 계열사의 주식을 매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8일 제9차 정례회의에서 김 회장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증선위는 김 회장이 2014년 10월 동부, 동부건설 등 4개 계열사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해당 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