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농가·방제업자 갈등, 행정 조정으로 신속 해결신청 절차 간소화 효과…상담 건수 2배 이상 증가
농약 비산 등으로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둘러싼 분쟁을 소송이 아닌 행정 조정으로 해결하는 제도가 현장에서 안착하고 있다. 타인이 살포한 농약으로 인한 피해부터 방제업자의 안전사용기준 위반 사례까지 조정 대상에 포함되면서, 농가의 분쟁 부담을 낮추고 신속한
기재부는 이사회 다양성 주문하는데…금융위 낙하산이 채운 ‘남성 14명’공공기관 여성임원 20% 시대 역행…노조측 “금융위 문제의식 없어”‘캠프 출신’ 등 보은 인사 논란도…줄잇는 임기만료, 후속 인선 ‘주목’
예금보험공사 이사회가 또다시 전원 남성으로 구성됐다.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 경영평가 항목으로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꼽으며 개선을 주문했지만 정작
거짓표시 101곳 형사입건…미표시 41곳엔 과태료 2065만 원일반음식점 적발 최다…배추김치 위반만 119건
김장철을 맞아 배추김치와 김장 양념류의 유통이 늘어난 가운데,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특히 외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등 소비자를 기만한 거짓표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식품 안전·신뢰도에 대한 경각심이
농관원·지자체 점검에서 89건 위반행위 적발…온라인 불법농약도 1955건 삭제·차단약효 지난 농약부터 해외직구 불법 판매까지
약효가 지난 농약을 그대로 판매하거나 해외직구를 통해 불법 농약을 유통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정부가 연말부터 대대적 단속에 돌입한다. 농산물 안전성과 농촌 환경을 위협하는 불법·불량 농약 유통이 2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나자
성평등가족부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권 여성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 분야의 성별 불균형 해소, 유리 천장 완화 등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평등부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금융기업 중 여성 임원 비율은 10.2%에 불과했다. 여성 직원 숫자는 과반수에 육박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임원
제품 전면에 효능·효과 명확 표시…성분함량도 숫자로 표기해 오해 해소책임보험 가입 여부까지 안내…“소비자 알권리·안전성 대폭 강화”
유기농업자재의 정보 제공 방식이 대폭 개선되면서 소비자가 제품을 고르고 사용하는 과정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제품 전면에는 효능·효과품 여부가 명확히 표시되고, 성분은 기존 ‘전량’ 대신 실제 수치로 표기돼 사용량 판단도
검역본부, 제3회 행사 개최…도그 스포츠 체험·행동교정 교육 진행입양가족 교류·상담 프로그램 운영…“은퇴견의 제2의 삶 응원”
국가에 헌신했던 은퇴 검역탐지견과 입양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3일 인천 영종도 검역탐지견센터에서 민간에 입양된 은퇴 검역탐지견 9마리와 입양가족을 초청해 ‘제3회 홈커밍 데이’ 행사를 열
올해 10회 맞은 '여성 금융콘퍼런스' 국내외 리더 180명 참석"女이사 30%는 임계치…리턴십·멘토링 상시화로 파이프라인 확장"
국내 금융권 최초의 '여성금융인 헌장'이 공개됐다. 여성 리더십을 '선언'에서 '제도'로 전환하는 금융권의 첫걸음이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여성금융인네트워크(여금넷)와 함께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
‘2025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 VIP라운지는 이른 시간부터 열기를 띠었다. 국내외 금융권 여성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테이블을 이동하며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네트워킹의 장이 펼쳐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첫 여성 이사인 김유니스 전 이화여대 교수와 패널토론 좌장을 맡은 이
김상경 여성금융인네트워크 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이투데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여금넷) 공동주최로 열린 ‘2025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선 ‘여성 리더십 제도화를 통한 금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30% 여성 임원을 향한 제도적 첫걸음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제니퍼 바커 30%클럽 글로벌 의장, 이종재 이투데이그룹 부회장, 김상경 여성금융인네트워크 회장 등이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이투데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여금넷) 공동주최로 열린 ‘2025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한민국
“50명에서 180명으로…이투데이-여금넷 10년의 연대가 만든 여성 리더십의 힘”
이종재 이투데이그룹 부회장은 16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여성금융인 국제콘퍼런스 10주년을 함께 맞이하는 오늘, ‘30% 여성 임원 선언’은 금융권 제도적 성평등의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
"금융권 스스로 목표 세우고 성과 공개해야"
이투데이와 (사)여성금융인네트워크가 금융회사가 스스로 여성 리더 비율 목표를 설정하고 그 달성 현황과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취지의 '한국형 여성금융인 헌장'을 공개했다.
양 기관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금융권이 △고위직 여성 비율 목표
“유리천장, 금이 아니라 제도 문제”…‘한국형 여성금융인 헌장’으로 행동 전환
“유리천장은 더 이상 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제도로 바꿔야 할 대상이다.”
김상경 여성금융인네트워크 회장은 16일 ‘2025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오늘은 여성 리더십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
금융권 여성 리더십 목표-보상 연동·KPI 정기공시 등 '폐쇄 루프' 제안
"리더십의 목표·책임·공개를 규칙으로 고정하지 않으면 한국 금융의 생산성과 신뢰는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
김상경 여성금융인네트워크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는 선의의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 여성 금융 리더들 한자리에'글로벌 빅샷' 제니퍼 바커 기조연설, 지속가능성 강조
인구절벽과 저성장, 디지털 전환 비용이 겹치며 한국 금융산업의 생산성 공백이 커지고 있다. 해법의 출발점은 인재의 '숫자'가 아니라 리더십의 '구성'이다. 다양성의 성과는 국제적으로 확인됐다. 이제 여성 리더십을 자율선언에서 제도화로 전환하고 목표를
농림축산검역본부, 은퇴 검역탐지견 ‘연중 상시 입양제’ 도입심사 기간 3개월→3주로 단축…올해 은퇴견 9마리 새 가족 찾아
국가를 위해 활약한 은퇴 검역탐지견을 이제는 연중 언제든 입양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분기별로만 운영되던 입양 절차가 상시 신청 체계로 전환되면서, 은퇴 탐지견과 새로운 가족이 만나는 길이 한층 빨라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은퇴
한국 사회의 유리천장은 유독 금융권에서 더 높게 느껴진다. 결혼하면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결혼 퇴직 각서’가 존재하던 시절, 여성은 근무 첫날부터 제도적 차별에 맞서야 했다. 그럼에도 ‘국내 최초 여성 외환딜러’로 이름을 새긴 김상경 여성금융인네트워크 회장은 길을 개척하며 한국 금융사의 새 이정표를 세운 인물이다. 남성 중심의 딜링룸에서 편견과 시선을 견
고공 상승하는 공연시장…콘서트·뮤지컬 양분'엔젤스 인 아메리카' 등 개성 강한 연극 주목"작품보다는 '배우'에 따라 관람 수요 달라져"
콘서트와 뮤지컬을 필두로 다양한 소재의 연극들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공연시장 티켓판매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