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6일 새누리당에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한 김주익 수석부위원장과 이병균 사무총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한노총은 조만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임원 선출 보궐선거 등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정치적 혼란을 초래해 조직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총장 자리가
기업 구조조정 시 맞닥뜨리는 어려움 중 하나는 노동조합의 반발이다.
기업 구조조정을 진행할 때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은 기업 부실의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 노동자가 대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조조정을 진행할 때 노조의 반발을 무조건 이기적으로 보거나, 반대로 노동권 수호를 절대 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사측의 정리해고에 반대해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인 지 309일만인 10일 크레인을 내려와 땅을 밟은 뒤 이같이 말하며 "309일 동안 한시도 잊지 못한 이름이 김주익, 곽재규였다"고 흐느꼈다.
김주익 전 한진중공업 노조지회장은 지난 2003년 정리해고에 항의하다 김 지도위원이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인 김진숙(50)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10일 오후 길었던 농성을 풀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김 위원은 이날 노사의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무투표로 가결되자 오후 3시 20분께 그동안 농성을 벌인 영도조선소 3도크 옆 높이 35m의 85호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대규모 정리해고로 노사 간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한진중공업 사태가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한진중공업이 생산직 직원 172명을 끝내 해고한 15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정리해고는 이명박 정권의 친기업·반노동 기조에 맞춰 기업이 저지른 살인적 범죄행위”라고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노사가 체결한 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