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가맹점 사업자들의 협상권을 보장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끝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곧바로 우려 입장을 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가맹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조속히 추가 개정을 논의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3)은 9일 열린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실시간 인파관리 시스템’이 도청 상황실에만 제한돼 있다며, 도내 모든 소방서 상황실로 즉각 확대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태원 참사 이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만든 인파관리시스템이 정작 처음 출동해야 하는 일선 소방서에서는 실시
정쟁 한파 속에서도 여야, ‘민생 법안’ 앞에서는 속도전핵심 생활법안 일괄 통과…반도체·대미투자 등은 난항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민생 해빙기 주도권” 경쟁
정치권을 뒤덮은 한파 속에서도 민생 입법 전선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0월 말 여야가 ‘민생 패키지’ 74건을 일괄 처리한 데 이어 11월 말에는 이른바 ‘K-스틸법’을 포함한 비쟁점 법안이 추
9~10일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10~11월 경제지표 미공개 속 진행“차기 연준 의장 임명 시 내년 파월 레임덕”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 유력해졌다. 금리 인하를 놓고 어느 때보다 연준 내부 견해차가 커지고 있는 데다 연방정부 셧다
후보자 등록 마감⋯2주간 선거 레이스 돌입지역 금고 이사장이 직접 투표, 첫 직선제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가나다순) 등 3명이 차기 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는 20
산업정책이 멈추자 한국 산업의 의사결정 시계도 함께 섰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가 핵심 산업정책 추진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산업계 전반에서 의사결정 공백이 확대됐다. 반도체·인공지능(AI)·자동차·배터리·방산·조선 등 주력 업종은 투자·수출 로드맵을 확정하지 못한 채 불확실성만 키워왔다는 지적이다. 관세·세제 가이드라인, 보조금·승인 절차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납품업자 간 거래에서 대금 지급의 투명성을 높이고 납품업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유통분야 표준거래계약서가 개정됐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백화점·대형마트·면세점·온라인쇼핑몰 직매입 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표준계약서에도 공제내역을 납품업자에게 미리 통지하도록 하는 규정은 있었다.
월러 “내달 0.25%P 내려야” 제퍼슨 “인하 천천히 해야”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추가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을 17일(현지시각)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개행사 연설에서 “기저 인플레이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결소위)가 17일부터 2026년도 예산안 감·증액 심사에 들어가면서 여야의 ‘728조 예산전쟁’이 본격화한다. 올해보다 8.1% 늘어난 정부 예산안을 지키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이른바 ‘이재명표 예산’ 대폭 삭감을 예고한 국민의힘이 정면충돌하는 구도다. 여기에 한·미 관세·안보 협상 후속 조치로 편성된 1조9000
한국과 미국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를 두고 여야가 정반대 해석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협상을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의 결실”로 평가하며 적극 환영한 반면, 국민의힘은 “내용 없는 선언문 수준의 백지시트”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익을 지키고 한미동맹을 한
국민의힘이 14일 한미 관세 협상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관해 “팩트시트가 아닌 알맹이 없는 백지시트”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규탄 현장간담회’에서 “미국이 원하는 대로 모두 들어준 트럼프에 의한, 트럼프를 위한, 트럼프의 무역협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원 통과 후 트럼프 서명으로 정식 발효4분기 GDP 증가율 1.5%p 하락 직면경제손실 규모 총 110억 달러 전망10월 CPI·고용 미공표 등 ‘깜깜이 경제’ 직면
미국 연방정부의 사상 최장 기간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이 43일 만에 종료됐지만 경제에는 깊은 상흔을 남겼다. 경제지표는 공백 구간을 남겼고 4분기 경제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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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국제경제부 부장
11월 미국 금융투자업계는 조용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물론, 고용통계ㆍ무역지표도 나오지 않았지요. 주요 경제 캘린더 가운데 통계 지표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 자리에는 기약 없이 ‘TBA(To Be Announcedㆍ추후 발표)’라는 단어만 채워져 있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으
앞으로 스·드·메(사진 촬영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예약, 신부 메이크업) 등 결혼서비스나 요가·필라테스 사업자들은 가격 정보를 반드시 소비자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이런 내용이 담긴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요정보고시는 표시광고법에 근거해 공정위가 소비자의 구매선택에 영향을 미치
국힘 "김현지 불출석은 회피…인사기록카드 즉시 제출하라"민주당 "정쟁 프레임 중단…관세 협상은 불확실성 해소"
국회에서 열린 6일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증인채택 문제와 한미 관세협상 평가를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충돌했다. 고성이 이어지며 회의는 오전 11시 한때 정회됐다가 30여 분 만에 속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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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행장 황기연, 산은 이어 내부 발탁…‘관료 중심’ 기조 변화 조짐신한·우리금융 회장 연임 분수령…BNK 등 지주사 인선도 주목여신금융협회·금투협 등 금융공공기관 수장 교체 연쇄 전망
금융권이 연말 최고경영자(CEO) 인사 시즌을 맞았다. 금융이 규제산업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는 만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생산적 금융 기조 강화가 금융지주 회장단과 금
고용 및 실업률 지표 삼아 금리 결정기준금리 내려도, 동결해도 당위성↓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탓에 주요 경제정책이 명분을 잃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경제정책 결정 과정에서 반드시 근거로 삼아야 할 경제지표 발표가 줄줄이 멈춰 선 것. 결국 이를 근거로 삼아야 할 경제 정책은 어떤 결정을 내려도 당위성이 훼손될 것으로 우려된다.
로이터통신은 4
셧다운 장기화에 고용 상황 무소식기업들, AI 이유로 대량해고전문가들 “AI 효과 아직 아냐, 경기 우려 탓”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지)이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에서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셧다운 기간 고용 지표 집계와 발표는 미뤄지고 있고 기업들은 대량해고를 진행하는 탓이다.
4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여야는 1일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 결과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하면서 대미 투자 특별법의 국회 처리 문제를 놓고 '사전 기 싸움'을 이어갔다.
이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은 우리 수출기업에 예측 가능한 통상환경을 제공하고, 반도체·자동차 등 핵심 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의 형식화 논란과 관련해 “평가 체계와 인력 운용을 전면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의 평가 제도가 ‘깜깜이·셀프점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자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금감원이 2016년부터 매년 70여 개 금융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