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북상 중이다.
지난달 두 차례 태풍 피해가 발생한 후 추석을 앞둔 9월 태풍이라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지만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산바’가 지난 11일 오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1530㎞ 해상에서 발생했다. ‘산바’는 마카오의 지명이다.
‘산바’
추석을 불과 3주 앞두고 필리핀 동남동쪽에서 태풍 '산바(SANBA)'가 발생했다.
11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산바가 이날 오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1천530㎞ 해상에서 발생했다.
산바는 현재 중심기압 1004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00㎞의 약한 소형 태풍이다. 그러나 일요일인 16일
올 추석 성묘때에는 우산과 우비, 돗자리를 꼭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14호 태풍 ‘꿀랍’이 열대저압부로 바뀌면서 이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추석당일인 12일 중부와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12일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서울과 경기북부 제외)과 경북북부지방은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또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꿀랍(KULAP)'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바람 피해는 적어지고 오는 11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꿀랍'은 11일 오전 3시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약 360km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해수면온도가 낮은 해상을 지나면서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 당국은 이 태풍이 앞으로 북서~북동진
제14호 태풍 ‘꿀랍(KULAP)’이 북상하면서 올해 추석연휴에는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꿀랍’이 지난 7일 정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40km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꿀랍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의미한다.
8일 오전 9시 이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