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조선의 왕 정조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를 펼쳤다.
14일 방송된 O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신년특집으로 ‘새해 다짐’과 관련한 설민석의 특강을 진행했다.
설민석은 “남자들의 새해 계획 1순위는 금연”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설민석은 조선의 제 22대 왕인 정조를 언급하며 “놀랍게도 조선 정조 임금은 애연가였다”고 밝혔다.
정조의 담배사랑은 꽤 알려진 일이다. 1796년 1월 18일 책문(策問)의 주제로 남령초(南靈草)를 내면서 스스로 장문의 담배 예찬론을 폈다. 특히 “자대부(子大夫· 사대부와 같은 말)들은 들은 것을 다하여 여러 방면으로 인용하고 곡진하게 증명해 보아라”고 하더니 “내 친히 열람하리라”고 했다. 자기가 담배의 좋은 점을 다 이야기해 놓고 ‘어디 좀 써 보시
“여러 식물 중에 사용함에 이롭고 사람에게 유익한 것으로는 남령초(현재의 담배)만한 것이 없다.” 조선 22대 임금 정조가 ‘홍재전서’에 남긴 글귀다. 애연가였던 정조도 오늘을 살았다면 건물 뒤에서 눈치를 보며 담배를 피웠을는지도 모른다.
전 세계적으로 금연이 화두다. 세계보건기구는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지정하고 금연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