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력도발을 벌이고 있는 북한이 새 내각 총리에 대표적인 경제개혁파인 박봉주 전 당 경공업부장을 임명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북한은 내각상(장관급)들도 대거 교체했다.
경제와 핵무기의 병행 추진을 선언한 가운데 경제살리기에 더 무게를 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제개혁 실험을 주도하다 해임된 박 위원을 6년만에 총리로 재기용함에 따라 북한이 앞으
북한이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박봉주 전 당 경공업부장을 새 내각 총리로 임명한 데 이어 내각상(장관급)들도 대거 교체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오전 최고인민회의 결과를 전하면서 대의원들인 리무영, 리철만, 강영수, 배학이 각각 내각 부총리 겸 화학공업상, 내각 부총리 겸 농업상, 도시경영상, 원유공업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