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대규모 분양 물량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대부분 브랜드 대단지 물량으로, 대기 수요가 풍부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경기 광명시 등에 공급돼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분양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만큼, 내년 청약시장은 분양가 경쟁력과 입지에 따른 온도 차가 뚜렷할 것으로 관측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내년 청약시장을 좌우 할 핵심 변수는 금리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 우대빵부동산연구소와 월용청약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4년 청약시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청약시장 고려 시 가장 중요한 변수’를 묻는 질문에 ‘금리(대출여건)’를 꼽은 응답이 3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분양가격'과 '정부 정책(실거주의무 폐지 등
올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 지역의 청약 경쟁이 작년의 6배 수준으로 크게 뛴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입지별 청약시장의 양극화 역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이달 15일까지 서울 지역에서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단지는 총 2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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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약시장이 높은 대출 이자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내년에도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고금리·고물가 속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수요자들은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본지 부동산 전문가 설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 청약시장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내년 서울 청약 문이 넓어진다. 부동산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면적 84㎡형에도 추첨제 물량이 할당돼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도 청약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서울을 포함한 투기과열지구에선 전용 84㎡형에 추첨제 물량이 배정되지 않았다. 이에 1인 가구나 고소득 신혼부부 등 청약가점제 ‘사각지대’에 놓인 일부 계층의 불만
대전ㆍ창원ㆍ익산 등 연말 지방에서도 1순위 완판 행렬공급물량 5년래 최저 수준…“내년 청약 경쟁률도 고공행진"
연말 부동산 매수 심리가 싸늘하게 식었지만, 청약시장만큼은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대조적인 모습이다. 수도권에선 청약 가점 만점 통장이 연이어 등장하고 지방에서도 1순위 청약 마감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집값 급등과 대출규제가 이어지자 무
경기 안산·인천 등 수도권서70점대 초고점 청약통장 등장부산·광주 1순위 마감 잇따라"대출 규제에 입주물량도 부족내년 청약당첨 더 어려워질 것"
아파트 청약 열기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광주 등 지방 광역시에서도 1순위 청약 마감 행진이 잇따른다. 경기 외곽지역과 인천에선 4인 가족 기준 청약가점 만점인 69점 이상 통장이 등장
내년 전국에서 민간 아파트 약 39만 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민간 아파트는 39만854가구다. 공급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약 43만 가구가 분양된 2015년 이후 6년 만에 최다 규모다. 올해 분양 물량(32만5879가구)과 비교해도 9만 가구 이상 분양 물량이 늘었다.
1분기에만 1
새해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청약 일정은 2월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주택 청약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면서 내년 1월에는 신규 분양 공고가 아예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오는 31일까지만 모집공고를 받을 예정이다. 내년 1월 1~16일 사이에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올해 분양시장은 말 그대로 뜨거웠다.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견본주택에는 구름 인파가 몰렸고 청약률도 연일 갱신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지방 시장이 뜨거웠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64개 단지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된 가운데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는 모두 지방에서 나왔다. △경남 창원 '창원 더샵센트럴파크 2단지' 92.5대 1 △
올해 청약 1순위 마감된 단지가 작년 보다 2배 이상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올해 전 주택형이 1순위로 마감된 단지는 총 144곳으로 작년 총 64곳 보다 80곳(약 2.3배)이 더 늘었다.
1순위 마감 단지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부산이다. 부산은 2013년 5곳에서 2014년 21곳으로
분양열기가 가을을 넘어 겨울까지 이어질 기세다. 오는 12월에도 가을 철 비수기 못지 않게 전국에서 3만 가구에 육박하는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분양시장은 전국 44개 사업장에서 총 3만4007가구 중 2만9676가구(장기전세·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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