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네오위즈i’로의 합병하기로 했던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의 계획이 무산됐다. 피파온라인2 재계약 불발과 서비스 종료 선언, 2대 주주인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의 지분 일부 매각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3일 네오위즈인터넷과 합병 결정을 취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간 합병
올해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 종료, 크로스파이어 분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네오위즈게임즈가‘희망퇴직’카드를 꺼내들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5일부터 사내 전 부서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은 내년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으로 새롭게 출범 될 ‘네오위즈i’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행된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6억22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174.1%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4% 증가한 130억1100만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53.8% 감소한 8억4300만원이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약 266% 급증했다.
네오위즈인터넷측은 지난 2분기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은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각각 개최하고 양사간 합병계약 승인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합병회사의 사명은 기존에 알려진바와 같이‘네오위즈I’로 확정됐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임 사내이사로는 네오위즈인터넷 이기원 대표와 네오위즈게임즈 권용길 CTO를 각각 선임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기업의 미래 성
게임업계 상위권을 유지하던 일부 대형 게임사가 각종 악재에 주춤하고 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이하 네오위즈)와 NHN 한게임이 성장 정체와 각종 악재에 주춤하면서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와 이은상 한게임 대표의 시름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
양사는 그동안 넥슨·엔씨소프트와 함께 업계 상위권을 지칭하는 ‘N4’ 로 불려왔다. 하지만 최근 잇단 악재
한국투자증권은 15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합병목적은 모바일 사업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게임, 음악, 컨텐츠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 게임회사에서 인터넷 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면서 “이에 따라 합병회사의 사명도 ‘네오
네오위즈게임즈가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 합병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존속법인은 네오위즈게임즈로, 합병비율은 1대 0.5842697이며 합병회사의 총주식수는 2940만6293주다. 네오위즈인터넷 주주에게는 합병비율에 따라 749만 1285주가 합병신주